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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Inequality in Mental Health

여성의 우울증, 불안장애 유병률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2배가 넘는다. 왜 여성이 남성보다 더 우울한가? 지금까지 여성은 생래적으로, 심리적으로 더 쉽게 우울해하는 존재이기에 정신건강의 성별격차는 당연하거나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여성의 우울은 뇌, 호르몬의 차이 등 생물학적 원인, 인지조절능력, 성격특성 등의 심리적 원인으로 설명될 수 없으며 이러한 접근은 우울을 여성의 본질적인 특성이자 개인의 문제로 환원한다. 이 책은 정신건강에 대한 뇌과학, 심리학적 접근을 비판하고 성별 정신건강 불평등을 유발하는 사회적 원인을 분석한다. 여성의 우울은 사회문화적 근본원인, 젠더화된 생애과정에 대한 이해 없이는 설명되지 않으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성별 정신건강 불평등을 개선할 수 있는 ‘사회적’ 처방의 길을 모색한다.


인구와 보건의 사회학 (공저), Sociology of Population and Public Health (coauthored)

Others:

디지털 시대를 살다(공저), 세계화와 생애과정의 구조변동(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