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반 1반(유치1) / Vorschulkinder 1
새싹반 2반(유치2) / Vorschulkinder 2
앵두반 (어린이 1) / Kinder 1
포도반 (어린이 2) / Kinder 2
딸기반 (어린이 3) / Kinder 3
자두반 (어린이 4) / Kinder 4
사과반 (어린이 5) / Kinder 5
복숭아반 (어린이 6) / Kinder 6
참외반 (청소년 1) / Jugendliche 1
수박반 (청소년 2) / Jugendliche 2
나무반 (청소년 3) / Jugendliche 3
다래반 (성인 1) / Erwachsene 1
머루반 (성인 2) / Erwachsene 2
새싹반 1 (유치1) / Vorschulkinder : 2.46
새싹반 2 (유치 2) / Vorschulkinder : 2.46
앵두반 (어린이 1) / Kinder 1 : 2.61
포도반 (어린이 2) / Kinder 2 : 2.59
딸기반 (어린이 3) / Kinder 3 : 2.44
자두반 (어린이 4) / Kinder 4 : 2.62
사과반 (어린이 5) / Kinder 5 : 2.35
복숭아반 (어린이 6) / Kinder 6 : 2.34
참외반 (청소년 1) / Jugendliche 1 : 2.58
수박반 (청소년 2 ) / Jugendliche 2 : 2.36
나무반 (청소년 3) / Jugendliche 3 : 2.31
다래반, 머루반 (성인 1, 2) / Erwachsene 1, 2 : 2.05
새싹반은 취학 전 유치반 아이들이 한글을 처음 접하는 반입니다. 유아 발달 수준에 맞추어 주로 노래와 율동, 놀이가 기본이 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구체적인 조작과 다양한 놀이를 통해아이들이 기본 자음과 모음을 익히고 한글의 조합 원리를 깨우치게 합니다.
토요일 아침마다 새싹반에서는 반가운 아침 인사가 들립니다. 싱글벙글 노래를 통해 옆 친구와 씩씩하게 인사하고, 웃는 얼굴 밝은 얼굴로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인사를 나눕니다. 바깥 날씨를 알아보고 큰 소리로 날씨 노래를 부른 후, 오늘의 요일도 몸동작을 통해 익힙니다. 누가 새싹반에 왔는지 출석을 부른 뒤에는 의젓한 자세로 또박또박 큰 소리로 자기소개하는 시간도 가집니다. 숙제를 확인하면서 지난 시간에 배운 자음을 복습하고, 해당 자음이 들어가는 단어를 다 같이 큰 소리로 읽으면서 글자를 자연스럽게 익힙니다. 새 자음을 소개할 때는 자음의 소리와 이름을 알려 주면서 어떻게 소리가 나는지, 자음의 이름은 무엇인지 노래를 통해 친숙하게합니다. 주의력과 집중력이 짧은 유아들을 위해 늘 체조와 율동, 손유희를 병행합니다.
생활 속 주제를 선정하여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를 진행합니다. 동화, 수수께끼, 다양한 영상 자료를 통해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한국어로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어휘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단어 실력을 늘립니다. 노래, 만들기, 조작, 게임 등을 통해 생활 어휘를 반복 학습할 기회도 제공합니다. 창작 동화, 전래 동화, 생활 동화 등 다양한 주제의 동화, 동요를 들려주고 다방면으로 어휘를 확장시켜 갑니다.
새싹반 친구들이 1 년 동안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익히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하면서 한국과 더 친밀해지기를 바랍니다. 한국인의 뿌리와 자긍심을 아이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즐겁고 알찬 수업을 위해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앵두반은 취학 시기의 어린이들이 기본 한글 자음과 모음을 바탕으로 음절을 조합하고, 단어를 사용해서 문장 만들기를 학습하는 반입니다. 수업 시간 전반에 걸쳐 익힌 단어를 활용해 한글을 사용하는 연습을 하고, 존댓말 쓰기, 고개 숙여 인사하기 등 한국적인 문화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1교시에는 읽기와 쓰기를 중심으로 집중하여 한글을 익히고, 2-3교시에는 익힌 한글을 활용한 여러 가지 놀이를 합니다. 오늘 배운 단어를 활용한 그리기와 신체 활동, 동요 부르기, 한글책 읽기 등의 활동을 합니다.
한글학교 수업 시간에만 한글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한글에 흥미를 가지고 자주 쓸 수 있도록 재미있는 수업 시간이 되도록 지도하겠습니다.
포도반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이 한글의 기초를 배우는 곳입니다. 가나다라부터 이중모음까지 받침 없는 글자를 익히고 있습니다. 한글이 아직 낯선 학생도 있고, 조금은 알지만 아직 익숙하지는 않은 학생도 있습니다. 여러 학생이 자기의 실력도 쌓으며 옆의 친구들도 도와주는 그런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한글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많기에 한글이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생활 주제별 수업을 합니다. 날씨, 동물, 가족 관계, 우주, 바다 등 여러 주제를 다룹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여러 가지 놀이와 만들기, 그리기 등을 통해 그 과정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표현을 배웁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한글의 기본 글자들을 다룹니다. 받침과 이중모음이 빠진 ‘가나다라’ 같은 글자와 그 활용에 대한 수업을 합니다.
그 외에도 나이에 맞는 문화수업과 여러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포도반은 토요일마다 제각기 다른 개성의 친구들이 모여서 매번 다양하고 즐거운 일들이 생기는 공간입니다.
딸기반은 기본 자음과 기본 모음으로 이루어진 간단한 글자를 읽기 시작한 친구들이 한글을 떼고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쓸 수 있도록 학습하는 한글 기초 심화반입니다. 어려운 자음(쌍자음), 기본 받침, 어려운 받침, 어려운 모음(이중모음) 등을 익히고,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쓰는 것을 중점적으로 학습합니다.
1교시에는 주 교재인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1-1>, <한글이 야호 2> 그리고 <기적의 한글 학습>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공부합니다. 가을 학기에는 교재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1-1> 단원 수업을 통해서 간단한 문장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어휘력 향상을 위해 부교재 <한글 기초 하>와 <똑똑한 유아 어휘>를 토대로 몸 상태, 가족관계, 의식주에 관련된 일상생활 어휘와 날씨, 환경, 측정 등에 관련된 어휘, 의성어와 의태어, 비슷한 말과 반대말 등을 배웁니다.
2교시에는 1교시에 배운 어휘를 이해하고 익히는 체험 학습, 학습 주제에 맞는 관찰 학습 후에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생각 키우기, 흥미 유발과 더불어 1교시에 배운 내용을 반복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놀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3교시에는 구연동화를 통한 생각 키우기, 만들기, 그리기, 종이접기, 동시/동요 배우기를 통해서 그날 배운 학습 주제를 다시 한번 익힙니다. 그리고 연간 행사에 맞춘 한국 문화 수업도 진행합니다.
특별히 딸기반에서는 동시나 동시조를 배운 후 외워서 멋지게 낭송을 하는 시간을 자주 가집니다. 동시를 다 외웠다고 그냥 빠르게, 아무렇게나 막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또박또박, 천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낭송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합니다.
친구들이 딸기반에서 한글을 깨치고 자신 있게 읽을 때, 그때의 표정은 잊을 수 없을 정도로 보기가 좋습니다. 해맑은 얼굴에 뿌듯함이 깃든 아이들의 얼굴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자두반은 한글을 뗀 친구들이 한국어로 문장을 만들어가는 반입니다. 단문에서 장문과 복문으로 자연스럽게 문장 구조를 확장하면서 문장력을 향상시키고, 읽기/쓰기/말하기/듣기 연습과 함께 어휘력을 확장시키는 것에도 중점을 둡니다.
자두반 친구들은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1-1, 1-2>를 주 교재로 1년 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표현을 습득하고, 기초 한국어 문법을 학습합니다. 주로 독일 초등학교 2-3학년 친구들이 자두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1교시는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1-1, 1-2> 교재로 단원 수업을 진행합니다. 2교시에는 해당 단원에 나온 어휘와 한국어 문법을 활동지로 연습합니다. 교재에 나온 문법 중에서 친구들이 어려워하는 부분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알아야 할 필수 문법을 함께 다룹니다. 조사 연습, 다양한 동작 동사와 동사의 변환, 존댓말과 인사말, 가족의 호칭, 위치와 방위, 의성어와 의태어, 숫자 읽기, 단위 명사 등이 자두반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내용입니다. 스티커를 붙여서 문장을 완성하기도 하고, 마인드 맵을 통해 어휘를 확장시켜 문장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자두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3교시는 명절에는 문화수업, 자연관찰, 책 읽기, 요리, 만들기와 종이접기, 동시나 동요배우기, 자음/모음/초성/OX 퀴즈, 학예회 준비를위한 연극연습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 수업을 합니다.
특별히 자두반에서는 1년간 꾸준히 독서록 쓰기 특별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책을 읽고 느낌과 자신의 생각을 쓰거나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며 자신만의 독서록을 만들어 갑니다. 본격적으로 문장을 만들어가는 단계의 어린이들에게 글쓰기와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는 활동입니다. 처음에는 그림만 그리거나 책 내용 중 일부를 간단히 베껴 쓰도록 한 뒤, 점차 느낌이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길게 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수업 중 자신이 읽은 책을 친구들에게 간단히 소개하는 말하기 연습도 함께 진행합니다.
초등 저학년 연령의 자두반 친구들은 이야기와 게임 수업을 아주 좋아하는데,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어주면 집중해서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자두반 친구들과의 1년은 정말 빨리 지나가 버리는 것 같아 항상 12월이 되면 교사로서 헤어짐의 아쉬움이 큽니다.
사과반은 3-4학년 어린이들로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변화해 가는 길목에 있는 반입니다. 이제는 한글학교에 오는 것도 익숙하고, 만나는 친구들과도 꽤 친해지고 몸도 마음도 커져서 학기 초에는 늘 들썩들썩합니다.
읽기와 쓰기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과반은 주 교재를 통해서 단어의 폭을 늘리고 새로운 문법도 익히고 여러 문장의 글쓰기를 연습합니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듣기, 말하기가 큰 어려움 없이 가능하다 보니 조금 더 소리 내어 또박또박 읽기와 쓰기에 집중해서 수업하고 있습니다.
문화 수업으로는 한글로 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고 이야기에 깊이 빠져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어린이문학 프로그램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옛이야기, 동화, 시, 절기에 어울리는 한국 동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됩니다. 이때 친구들이 언어를 떠나 이야기 내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때로는 선생님이 책을 직접 읽어줍니다. 이야기를 들려주기 전에는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지만 이내 곧 이야기에 깊이 빠져 눈을 반짝이며 곧잘 따라옵니다. 옛이야기를 듣고 나면 심각한 얼굴로 “선생님, 이거 진짜예요? 진짜 옛날에는 도깨비가 살았어요? 근데 언제 옛날이요? 고려시대예요, 조선시대예요?” 하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의 순수함에 즐거운 마음 가득하게 수업을 마칩니다. 하반기에는 문화 활동과 함께 학예회를 준비합니다. 이렇게 한글학교 일 년을 마치면 학기 초 조그마한 풋사과 같은 아이들이 꽤 커서 알이 단단하게 익은 사과가 됩니다. 복숭아 반으로 올라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로 올라오는 풋사과들을 기다립니다.
복숭아반은 지난 6 년간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습득한 친구들이 이를 심화 학습하는 반입니다. 독일에 살면서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한 한국어 어휘를 확장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히 평소에 부족한 글쓰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합니다. 복숭아반 친구들에게 있어서는 특히 자신의 주장이 강해지는 시기이므로, 나의 느낌과 생각을 한국어로 조리 있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하고 익힙니다.
복숭아반에서는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2-1, 2-2>를 주 교재로 1 년 동안 실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표현을 습득하고, 한국어 문법을 심화 학습합니다. 주로 3 학년부터 5 학년 친구들이 복숭아반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1 교시는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2-1, 2-2> 교재로 단원 수업을 진행합니다. 2 교시에는 해당 단원에 나온 어휘와 한국어 문법을 다양한 놀이 및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익힙니다. 그리고 일기 쓰기, 가족 및 친구를 소개하는 글쓰기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발표하는 연습을 합니다. 복숭아반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3 교시에는 다양한 주제로 활동 수업을 합니다.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에는 관련된 문화 수업을 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그 밖에도 만들기와 종이접기, 동시나 동요 배우기, 문학 특강, 요리, 가족오락관 퀴즈, 학예회 준비를 위한 연습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 시간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음 가득한 복숭아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과 한국어의 소중함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고, 옆에서 지켜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참외반은 나이와 성별 및 각자의 관심사는 모두 다르지만 한국어를 배울 때만큼은 진심인 아이들이 모여 함께 공부하고 있는 초등 고학년 반입니다.
이제까지 한글학교를 다니면서 꾸준히 배운 기본적인 낱말 및 문법들, 다양한 한국어 표현을 글 단위에서 더 심화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용 능력을 향상하고 확장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교시는 대체로 주 교재를 사용하여 수업을 진행합니다. 다양한 내용의 글을 읽어 바르게 이해하고, 모르는 어휘를 찾아 그 뜻을 공부합니다. 단원별로 주어진 새로운 낱말 및 표현, 문법 등을 익혀서 친구들과 말하고, 자신의 생각과 비교하며 경청하는 연습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쓰기 활동을 꾸준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맞춤법을 익히고 바르게 글을 쓰는 연습도 진행합니다.
2교시에는 한국을 좀 더 깊이 알기 위해 한국의 상징과 가족의 호칭, 한국의 의식주와 문화, 한국의 명절, 인물 등에 관해 다양한 수업 자료를 활용하여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각자의 경험을 비교하며 자신의 생각을 한국어로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3교시에는 다양한 특별 활동을 진행합니다. 지루하고 딱딱할 수 있는 한국어 공부가 이 시간을 통해 친구들과 한국어로 더 많이 이야기하고 한국어 사용의 재미를 새롭게 느껴 보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게임을 통해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시간을 갖고, 경우에 따라서는 교사가 다양한 읽기 자료를 제시하여 읽고 말하고 쓰는 활동을 보충합니다.
수박반 학생들은 이제 청소년기에 접어든 학생들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국 음악이나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콘텐츠를 수업 내용과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단순히 교재 속 한국어만이 아니라 문화 속 한국어에 자연스럽게 노출시킴으로써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업은 총 3교시로 나뉩니다. 1교시에는 먼저 그날 배울 수업 내용이나 문법과 관련된 대화를 제시하고, 교과 진도에 따른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합니다. 이미 기본적 어휘가 학습된 상태의 학생들이 대부분이기에, 교과 진도상 어휘보다는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확장된 어휘의 학습에 중점을 두고 수업을 진행합니다. 어휘 학습이 끝난 후에는 본문 듣기와 발음 연습이 이어집니다. 학생 대부분의 듣기 실력이 우수한 편이라 문장을 듣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수월하게 진행되지만, 발음에 있어서는 종종 부정확하거나 특별히 어려워하는 발음이 있을 때 이를 바로잡아 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2교시에는 목표 문법을 중심으로 문법을 제시한 뒤 이를 연습하고 활용합니다. 학생들이 듣기나 말하기 실력에 비해 문법의 정확성은 다소 부족한 편이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문법 연습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한국어 발화에는 큰 부담을 가지지 않지만, 한국어를 읽을 기회는 많지 않아 이를 부담스러워 하거나 어려워하는 편이라서 읽기 연습을 충분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교시에는 한국 문화에 관한 여러 가지 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전래동화부터 K-POP이나 한국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통해 한국어로 자유롭게 대화를 하거나 관련된 활동들을 진행합니다. 또한 한자 수업을 통해 한자의 의미를 이해하고, 해당 수업 시간에 배운 한자가 들어 있는 단어들을 찾아 그 의미를 이해하여 한국어 어휘를 확장시킵니다.
나무반은 청소년기 아이들의 졸업 전 마지막 학급입니다. 이미 읽고 쓰기가 자유로운 아이들이기에, 좀 더 고급스러운 어휘를 습득할 수 있도록 뉴스와 신문 기사, 그리고 추상적인 토픽을 정해 심도 있는 학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재외동포 학습자의 경우 이미 독일어로 인한 문법 화석화가 많이 이루어져 있으므로, 끊임없이 설명하고 고쳐 주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나무반 친구들은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5-1부터 6-2를 주 교재로 삼아 8학년부터 13학년까지 5년간 함께 합니다.
1교시에는 어휘력 향상을 위한 한자어 학습과 뉴스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자어 학습은 현재 9-8급 한자를 중심으로 공부 중입니다. 뉴스 수업은 그 주에 있었던 2분가량의 짧은 뉴스를 영상으로 보고 어휘를 학습하는 높은 수준의 한국어 수업입니다.
2교시에는 교재 위주의 수업을 합니다. 문법을 설명한 뒤 이를 연습하고 활용해 보게 함으로써 배운 것을 내재화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 교재는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 5-1>, 부 교재는 <세종 한국어 회화 중급>, <사이버 한국어 중급>, <세종 한국문화>,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3교시에는 읽기와 쓰기를 연습합니다. 여러 유형의 글을 읽어보고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 그리고 비슷한 유형의 글을 직접 써보는 연습을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한국사 수업을 합니다. 고조선부터 시작하여 현재 고려 시대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뮌헨한글학교 성인반은 총 2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격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성인 1반 다래반은 현재 한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님, 혹은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서 한글 공부를 시작하게 된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래반은 <Active Korean 1>이라는 교재로 수업을 합니다. <Active Korean 1>은 총 9과로 구성되어 있고, 한글 체계를 학습한 학생들부터 함께 수업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1교시는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합니다. 간단한 대화를 시작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난 시간에 학습한 단어를 집중적으로 복습하는 것으로 수업이 시작됩니다. 수업은 주 교재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자료를 교사가 추가로 준비하여 진행합니다. 이후에는 각 단원의 주제와 관련된 중요 표현들을 익힘으로써 대화의 폭을 넓히고,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연습을 합니다.
2교시는 보통 12시에서 13시까지 한 시간 가량 진행되며, 특별히 온라인 수업에서는 유튜브 및 동영상, 시청각 교재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심화 및 활동 수업으로 구성합니다. 이외에도 특별 활동으로 설날과 삼일절 등 중요한 의미를 갖는 날에 관해 배우고 운동회, 시장놀이, 한글날 글짓기, 학예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단순히 한글 학습뿐만 아니라 한인 공동체로서 어린이들 및 학부모님들과 함께 한국을 익히고 배워나가는 시간을 갖습니다.
머루반은 한국어를 중급 이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성인반으로, 주로 한글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래전에 이미 기초반을 통해 한국어의 기본 지식을 배웠고, 수년간 지속적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저희 반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아무 문제 없이 한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며, 글이나 영상매체 등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학교 교실이 부족한 관계로 성인 두 반이 교대로 교실을 써야 하는 제약이 있어, 현재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매주 교대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머루반에서는 고급 문법과 그에 따른 어휘, 일상 속 대화 표현은 물론 한국의 문화나 시사도 다룹니다. 정치·경제부터 시작해서 현재 유행하는 신조어, K-Pop, K-Drama 등 문화 관련 주제까지 다방면에서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활발히 의견을 나눕니다.
성인반은 총 2교시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1교시(70-80분)와 2 교시(60분) 사이에 약 15-20분의 휴식 시간을 가집니다. 1교시에는 한국어 대화 연습을 하기 위해 자신이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근황 토크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여 평소에 잘 틀리는 오류들을 수정해 주고 적절한 표현을 가르쳐 주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이 끝나면 매주 한자어를 하나씩 배우고, 그 한자어에서 파생된 다양한 어휘들을 익힙니다. 온라인 수업에서는 듣기를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대면 수업에서는 신문이나 부교재를 통한 읽기 자료를 활용해 학습합니다.
2교시는 주교재인 <Active Korean 4>를 중심으로 각 과의 주제에 따라 새로운 어휘, 문법, 회화 등을 배웁니다. 실생활에 많이 사용되는 표현을 연습할 뿐 아니라 실제 유익한 정보도 나누고, 그 밖에도 한국 사회나 문화에 관해 독일이나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 차이를 살펴보는 등 포괄적으로 토론하고 대화합니다.
저희 반은 설날 윷놀이, 시장놀이, 체육대회, 학예회 등 다양한 학교 행사에 참여할 뿐 아니라 한국 예술에 관한 전시회 참석이나 한국식당 방문 등 특별한 모임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