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한글학교에는 약 800여 권의 책을 보유한 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책들은 작은 이동식 캐비닛 하나와 포도반 교실 뒤편에 있는 큰 캐비닛 두 개, 총 세 곳에 나누어 보관하고 있습니다.
토요일마다 새싹반 앞 복도에는 작은 이동식 도서관이 등장합니다. 작은 캐비닛에 매번 다른 책들을 골라 내놓아서 오가는 분들이 편하게 책을 살펴보고 빌려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유치반 어린이들을 위한 씽크빅 한글 깨치기 전집, 우리나라와 세계의 위인들을 고루 만날 수 있는 위인전 시리즈, 과학탐구·사회탐구 및 철학동화 시리즈, 한국사 학습만화 시리즈 등 전집류도 제법 풍성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책과 재미있는 창작동화 등 단행본도 약 200여 권 모여 있습니다. 그간 한글학교에서 발행한 교지도 도서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 귀여운 자녀들과 친구들이 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책은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이자 선생님이고, 다른 세상으로 가는 문입니다. 한글학교 도서관이 사랑받는 공간으로 남아 아이들의 세상을 더욱 알록달록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책들이 모두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고 서로의 관심사를 이어 줄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도서관에 관한 문의나 건의 사항, 기부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언제든 kschmuc.elternbeirat@gmail.com로 보내주세요.
도서관 지킴이로 함께 활동해 주실 분들도 상시 모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