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엇으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합니까?
우리는 무엇으로 우리의 목표를 실현합니까?
구로디지털단지. 2호선 내리는 순간 들려오는 엘리베이터 안내 방송, 편의점 도시락 냄새, 밤 11시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오피스 건물들.
나는 3년 동안 여기서 일했다. 게임 기획자로.
회사는 괜찮았다. 연봉도 나쁘지 않고, 점심도 맛있었다. 그런데 매일 하는 일은 똑같았다. 신규 스킨, 이벤트 패키지, 출석 체크 보상. '재미' 대신 '지표'를 이야기했다.
월차를 썼다. 집에 혼자 있었다. 갑자기 생각났다.
대학 졸업작품. 직접 만든 퍼즐 게임. 부족했지만, 그때는 재밌었다.
결심했다. 퇴사.
팀원은 두 명. 개발자와 아티스트. 둘 다 '이런 게임 만들고 싶다'는 사람들이었다.
사무실은 구로 쪽 작은 원룸. 테이블 세 대, 의자 세 개. 월세 55만 원.
점심은 편의점 김밥. 커피는 자판기. 하지만 즐거웠다. 우리가 진짜 만들고 싶은 걸 만들고 있으니까.
1년 후. 출시했다. 다운로드는 5만. 대박은 아니다. 그런데 리뷰가 하나씩 들어왔다.
"이 게임, 제 어린 시절 생각나게 해요."
"끝나고 울었어요."
그 한 줄을 위해 퇴사한 보람이 있었다.
지금도 나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다. 회사원은 아니다. 작은 사무실, 세 명의 팀,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게임 하나.
여기는 여전히 빛이 꺼지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지금 내 불은, 다른 사람을 위한 불이다.
우리는 게임을 하면서 일부 게임 자원을 제작하여 unity와 fab 상점에 제출합니다. 당신들이 좋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