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후바리: 더 비기닝은 ‘S.S 라자몰리(S.S Rajamouli)’ 감독의 2015년 인도 서사 액션 영화로 고대 ‘마히쉬마티(Mahishmati)’ 왕국의 ‘아마렌드라 바후발리(Amarendra Baahubali)’, ‘발랄라데바(Bhallaladeva)’ 형제가 왕좌를 두고 벌이는 이야기다.

영화는 강물에 빠진 아기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희생한 여인 ‘시바가미(Sivagami)’로부터 시작된다. 한 부부가 구조된 아기를 키우게 되었고, 이름을 ‘시부두(Shivudu)’라고 지었다. 호기심 많고 강인한 청년으로 자란 시부두는 마을 근처 폭포에 매료되었고, 어느 날 그 폭포를 타고 올라가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그곳에서 시부두는 마히쉬마티의 폭군 발랄라데바에 맞서 싸우는 반란군의 일원인 여전사 ‘아반티카(Avantika)’를 만나게 된다.

아반티카와 사랑에 빠진 시부두는 발랄라데바의 포로로 잡힌 여자 ‘데바세나(Devasena)’를 구출하는 것이 아반티카의 임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데바세나를 구하기 위해 나선 시부두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 자신이 바로 아마렌드라 바후발리의 아들이자 마히쉬마티 왕국의 정당한 왕위 계승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왕실의 충성스러운 신하 ‘카타파(Kattappa)’가 아마렌드라 바후발리를 죽인 자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자세한 내막은 관객에게 의문으로 남겨둔 채 끝이 난다.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웅장한 비주얼과 서사적인 전투 장면, 강렬한 스토리텔링으로 유명하며, 후속작인 ‘바후발리: 더 컨클루전(Baahubali: The Conclusion)’을 예고하며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