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글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는 1989년 10월 제1회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32년 동안 매년 한글날 전후에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33번째 학술대회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아쉽지만 작년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만남을 가지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학술대회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 들어 초대용량 언어 자원과 기계학습 알고리즘의 비약적 발전으로 언어처리가 기술적 장벽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언어 처리 응용 시스템 역시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며 초지능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학계,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는 자연언어처리라는 주제하에 기계학습 모델과 기계번역, 정보검색, 말뭉치 구축, 온톨로지, 추론, 대화형 질의응답, 비정형 빅데이터 마이닝 및 뇌인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학문적 논의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난 32년간 산학관연을 아우르는 언어처리 학술교류의 장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해오고 있는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학문 발전을 위한 활발한 토론을 하며 자리를 빛내 주시길 희망합니다.

제33회 한글 및 한국어 정보처리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윤준태 (바이브컴퍼니)

학술위원장 박성배 (경희대학교)

송현제 (전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