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수

나이 27세. 피해자 하태민 박사의 글로벌 환경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연구실의 모든 사람 중 하태민 박사의 가장 많은 신임을 받고 있으며, 이른 나이인 22살부터 하태민 박사에게 스카웃 되어, 5년째 일하고 있음.

하태민 박사의 연구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현장 샘플링과 데이터 분석 작업을 담당하고 있음

최근 하태민 박사와 일부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보임. 고조수는 자신의 연구 기여도가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보임.

용의자 인터뷰_조민수

용의자 1: 조민수 (하태민 박사의 조수)

인터뷰 일시: 2024년 2월 25일 오후 2시
인터뷰 장소: 호수마을 경찰서 심문실
인터뷰 진행자: 경찰관 최정호

인터뷰 내용:

경찰관 최정호: "조민수 씨, 하태민 박사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명하시겠어요?"

조민수: "저희는 대체로 좋은 관계였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몇 가지 의견 차이가 있었죠."

경찰관 최정호: "어떤 의견 차이가 있었나요?"

조민수: "그게... 연구 방향성에 대한 것이었어요. 저는 좀 더 다른 방향을 제안했는데, 박사님은 그걸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죠."

경찰관 최정호: "하태민 박사가 사라진 날,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요?"

조민수: "그날은 가족 문제로 부모님 댁에 있었어요."

경찰관 최정호: "가족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나요?"

조민수: "네, 그날 저녁에는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했어요. 필요하다면 부모님이 확인해주실 거예요."

경찰관 최정호: "하태민 박사와의 마지막 대화는 언제였나요?"

조민수: "사라지시기 며칠 전이었어요. 연구실에서 잠깐 얘기를 나눴죠."

경찰관 최정호: "그때 무슨 얘기를 나눴나요?"

조민수: "그냥 일상적인 연구 관련된 얘기였어요. 특별한 건 없었어요."

경찰관 최정호: "고성이 오갔다던 다른 연구원들의 이야기가 있던데요."

조민수: "그,,, 말씀드린 대로 연구의 방향성이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그걸 이야기했더니 화를 내시더군요."

경찰관 최정호: "당신이 박사님의 연구에 반대한 적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민수: "아, 그게... 제 생각에 몇 가지 연구 가설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다른 방향을 제안했던 거죠."

경찰관 최정호: "당신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반응했나요?"

조민수: "솔직히 좀 실망했죠. 하지만 그걸로 큰 문제를 일으키거나 하진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