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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 인간 인지 모방 그래핀 층수 구별 머신러닝 논문 Nanomaterials지 게재승인

우리 연구실에서 학부 연구생으로 연구를 진행했던 검퓨터공학과 양은서 학생이 주도하여 머신러닝을 통해 그래핀 층수를 구별하는 방법을 개발한 연구 결과가 Nanomaterials 지에 투고하여 게재승인되었습니다.

실험실에서 연구자가 현미경을 통해 그래핀을 찾고 층수를 판별하는 과정을 모방하여 이를 데이터 프로세스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입니다. 서미리 박사와 함께 그래핀 공진기의 주파수 변화 노이즈 패턴 분석 연구를 진행한 이후에 양은서 학생이 독립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논문을 출판하고 특허도 출원하였습니다.

우리 연구실에서 머신러닝 연구를 통해 얻은 세번째 논문입니다. 앞으로도 머신러닝 연구를 좀더 확장해서 재미있는 결과를 많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3.12 신동훈 박사 고려대학교 임용 확정

우리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현재 델프트 공대에 계신 신동훈 박사님이 고려대학교 전자 & 정보 공학과에 임용이 확정되었습니다.

 2024년 1학기 부터 독립된 연구실을 운영하면서 나노-바이오 융합 연구를 수행하실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고려대학교 반도체 특성화와 관련하여 웨이퍼 스케일 집적화 공정이 가능한 클린룸 구축에도 기여하실 것 같습니다.

신동훈 박사님은 건국대학교 NENM 연구실에서 부터 우리 연구실에 합류하셔서 이화여대 BNEM 연구실을 구축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셨고, HFSP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이화와 TU Delft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좋은 저널에 많이 출판하셨습니다.

새로롭게 구축하시는 연구실에서 좋은 성과를 많이 내고 또 우리 연구실과도 공동 연구를 통해 좋은 연구를 함께 할수 있길 기대합니다.

2023.03 2D vertical tunneling 논문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지 게재승인

우리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현재 델프트 공대에 계신 신동훈 박사님이 주저자로로 작성한 

 "Microscopic quantum transport processes of out-of-plane charge flow in two-dimensional semiconductors analyzed by a Fowler–Nordheim tunneling probe" 제목의 논문이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지에 게재 승인 되었습니다.

2D 반데르발스 물질의 수직방향 전하수송 특성을 field emission 영역에서 연구하여 2D 물질의 층수에 따라 field emission 신호가 구별됨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이때의 전하의 effective mass를 비롯한 기본 물성을 정밀하게 탐구할 수 있었습니다. Field emission이 2차원 구조의 정밀한 양자 물성 연구에 적용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는 연구결과라 평가됩니다. 

2015년 APS March Meeting 에서 표준과학연구원 정수용 박사님이 이 주제로 공동연구를 제안하셨고 신동훈 박사님, 표준연 이덕현 박사님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연구를 수행하고 또 오랫동안 여러 저널에 투고한 노력 끝에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에 게재승인 되었습니다.

연구를 주도해주신 정수용 박사님과 오랫동안 수고해주신 신동훈 박사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2023.01 ReS2 트랜지스터 소자 논문 Current Applied Physics지 게재승인

우리 연구실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류의현 학생이 주저자로 작성한 

 "Persistent and Reliable Electrical Properties of ReS2 FETs Using PMMA Encapsulation" 제목의 논문이 Current Applied Physics 지에 게재 승인 되었습니다.

ReS2 기반의 트랜지스터 소자를 제작하고, 이 소자에 annealing, vacuum, PMMA coating 등을 통해 채널에 존재하는 absorbents를 제거하고 이를 통해 트랜지스터 특성이 향상될 뿐 아니라 향상된 특성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를 정리하였습니다. 

류의현씨가 이 논문 출판을 계기로 더 정진하여 KIST에서도 더 좋은 연구 성과 많이 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22.12 그래핀 초미세 질량센서 논문 iScience지 게재승인

우리 연구실에서 연구 교수로 재직하셨던 신동훈 박사님이 주저자로 작성한  "Graphene Nano-Electromechanical Mass Sensor with High Resolution at Room Temperature" 제목의 논문이 iScience 지에 게재 승인 되었습니다.

그래핀 나노 역학 공진기 소자에 줄열을 가하여 성능을 향상시켜 수십 yg 수준의 질량 변화를 감지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단분자 단백질의 아미노산 시퀀싱에 응용이 가능함을 제안한 연구결과 입니다.

서강대 정현식 교수님, 그리고 HFSP과제의 지원을 통해 델프트 공대 주철민 교수님, Peter Steeneken 교수님과 공동 연구를 통해 수준 높은 결과로 정리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연구결과가 처음으로 Cell 자매지에 single molecule 관련 이슈에 출판되어 그 의미가 남다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022.10 머신러닝 논문 ACS Appl. Elec. Mat.지 게재승인

우리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미리 박사와 우리 연구실에서 인턴 연구를 수행한 양은서 학생이 연구를 주도하여

공동 주저자로 작성한  "Classifiable Limiting Mass Change Detection in Graphene Resonator Using 

Applied Machine Learning" 제목의 논문이 ACS Applied Electronic Materials 지에 게재 승인 되었습니다.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그래핀 공진 소자 기반 질량 센서의 노이즈 학습을 통해 주파수 변화 측정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 결과입니다.

궁극적으로 그래핀 역학 공진기를 단분자 단백질 시퀀싱에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이 연구를 위해 제유경 학생의 측정결과를 레퍼런스로 사용하고 델프트 대학 신동훈 박사님, 주철민 교수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니다.

특별히 인텔에 계신 이국진 박사님이 모델링과 데이터 해석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셔서 논문 게재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존의 소자 연구와 더불어 우리 연구실의 연구 영역을 바이오 센서 및 머신러닝에 까지 펼칠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서미리 박사 경희대 의대 연구교수 임용

우리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서미리 박사가

10월자로 경희대학교 의대에 연구교수로 임용되었습니다.

임상결과를 머신러닝을 통해 분석하여 진단 예측을 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좋은 성과 많이 얻길 바랍니다. 

이상욱 교수 과학기술정통부장관 표창 수상

이상욱 교수님이

과학기술 국제협력 및 공동연구를 꾸준하고 활발히 수행하고,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 (HFSP) 연구 그랜트를 수상하여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2022년 6월 21일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서미리 학생 박사 학위 심사

우리 연구실 서미리 학생이 박사학위논문 심사에 합격했습니다.

서미리 박사 축하합니다.

2022.06 Current Applied Physics지 논문 게재 승인

Methodology to Classify Hazardous Compounds via Deep Learning Based on Convolutional Neural 제목의 논문이 Current Applied Physics 지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

우리 실험실 학생이 직접 초고를 작성하여 투고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출판되는 것에 의의를 둘수 있겠습니다.

2022.05 ACS Applied Electronic Materials 지 논문 게재승인

Nanoscale electrical probes on a single facet of ZnO microwire; Device fabrication and local electrical characteristics

제목의 논문이 ACS Applied Electronic Materials지에 개제 승인 되었습니다.

ZnO 마이크로 와이어를 합성하는 것에서 부터 와이어의 한쪽면에 나노 스케일 Hall bar를 제작하는 아이디어

이를 통한 마이크로 와이어의 위치에 따른 carrier density 측정을 세밀하게 탐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논문입니다.

10여년전 버린 furnace를 살려내서 ZnO를 합성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마이크로선 위에 전극을 제작을 하는 방법을 구현했던 것을

더 발전시켜 정밀한 측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감회가 남다른 연구결과입니다.

연구를 마무리 하기 위해 윤유주 박사가 1년간 우리 실험실에서 노력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를 위해 성균관대 서동석 교수님이 도와주시고 부산대 강해용 교수님이 많은 기여를 해 주셔서 논문이 출판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22.05 Nanomaterials 지 논문 게재승인

김동욱 교수님 연구실에서 주도하고 우리 연구실 정현정 학생이 참여하여 작성한

Enhanced Light Absorption and Efficient Carrier Collection in MoS2 Monolayers on Au Nanopillars

제목의 논문이 Nanomaterials 지에 개제 승인 되었습니다.

MoS2 구조를 Nanopillar 구조에 전사하고 특성을 연구하는데 함께 기여하였습니다.

2021.03 Current Applied Physics 지 논문 게재승인

우리 대학 의류산업학과 윤창상 교수님과 공동연구를 통해 작성한

Improvement of dust removal performance through analysis on the mechanical behavior of fabric in the clothing care system

제목의 논문이 Current Applied Physics지에 개제 승인 되었습니다.

스타일러에서의 의류 움직임을 관찰하고 시뮬레이션과 물리적 원리등을 해석하였습니다.

공동 연구 진행하면서 통해 실제 사용하는 전자 제품이 우리의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점점 개발된 버전이 출시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게 된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더불어 진동 운동을 하는 물체에 대해 실험과 시뮬레이션 그리고 해석을 잘 결합하여 논문으로까지 나올 수 있었습니다.

공동 연구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윤창상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1.02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 논문 게재승인

우리 연구실 출신 최준희 박사님이 실험을 진행하고

이후 IMEC에 계신 이국진 박사님이 주도하여 연구를 마무리하고 정리한

Compact modeling for enhancement of h-BN dual-gated ReS2 transistor 제목의 논문이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지에 게재승인되었습니다.

이국진 박사님이 결과를 정리하고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김규태 교수님, 이재우 교수님 연구 그룹, 이국진 박사님 IMEC 연구 그룹과 공동연구를 통해 좋은 결실을 얻었습니다.

2021.01 저차원 소재 기반 나노 소자 제작 방법에 대한 강의

이상욱 교수님의 '저차원 소재 기반 나노 소자 제작 방법'에 관한 강의는 홈페이지 실험실 홍보 동영상 아래에 있는 링크를 통해 바로 시청 가능합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youtu.be/NpxXbBsn7J8


감사합니다.

2020.12 대학원에 신입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포항공대 대나무숲 게시글 공유)

포항공대 대나무숲

대학원에 신입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

먼저 대학원은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아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대학원은 도제식 교육이고 교수의 권한이 막강하기에 운이 나쁜 경우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채 삶만 피폐해질 수 있습니다. 교수님이 괜찮으신 분이더라도 선후배와 연구실 환경, 연구비 상황에 따라 아무런 배움도 성과도 얻지 못한 채 쓸쓸히 대학원을 떠나오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봤습니다. 교수/사수가 아무 것도 모른채로 말도 안되는 일을 시키고, 이후 필요한 지적/물적 지원을 전혀 해주지 않으며 알량한 자존심으로 자신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대학원생에게 남는 것은 자퇴와 데이터 조작의 유혹밖에 없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경우로 학위과정을 마치지 못한 모든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혹여나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 때문인지 현재에도 고민하는 분들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히 위와 같은 경우에 속하지 않는 분들께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성취가 점수와 학점으로 정량적으로 계량되던 학부와는 달리 대학원에서는 자신이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기 어렵고 방심하다가 아무런 발전을 하지 못하고 소위 물박사가 되어 졸업하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제 짧은 연구 경험상, 대학원 생활은 그 사람의 목표에 상당히 걸맞게 끝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더 많이 알고 싶어하고 더 좋은 연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한 사람은 많은 경우 그 목표를 향해 느리게나마 다가갑니다. 교수님이 시킨 일을 적당히 잘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교수님이 시킨 일을 적당히 잘 하는 사람으로 졸업하게 됩니다. 랩 미팅때 교수님께 혼나지 않을 정도의 데이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은 그런 데이터를 생산하기에 최적화된 사람이 됩니다. 진짜 일을 하세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일을 하세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쏟아붓더라도 일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일을 제대로 끝마치지 못합니다. 운을 걸어본다면 전자에 걸어봅시다.

일과 생활의 균형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9to9과 같이 시간을 강제적으로 정해놓는 연구실과는 잘 맞지 않습니다. 노동이나 사무와는 다르게 연구는 일하는 시간의 총량과 성과가 비례 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반면 시간을 너무 적게 투입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대학원 생활에서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정말 제대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저의 조언은 위와 같이 목표지향적인 태도를 가지시라는 것입니다. 실험 셋팅을 하는 데만 8시간이 걸리는 연구실에서 열심히 실험 셋팅을 한 후 1시간 정도 실험을 하고 6시 정시퇴근을 하는 것보다 기왕 준비된 김에 3~4시간 실험을 하고 다음날 늦게 출근하거나 일찍 들어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아플 때 굳이 출근해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하루 푹 쉬고 멀쩡하게 다음날 나타나 더 집중해서 일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식사시간 1시간을 지키려고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가끔은 쿨하게 2시간이고 3시간이고 보내고, 반대로 가끔은 집중을 위해 우유 한잔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논문만 파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일이 삶의 전부는 아니므로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퇴근하고 적당히 졸업하는 것도 하나의 목표가 될 수 있고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므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그 목표 설정이 의식적으로, 명확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이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이 되지 마세요. 아무리 뛰어난 교수라도 연구의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알지 못합니다. 교수는 처음에 방향성을 설정해주고 중간에 길에서 너무 벗어났을 때 살짝 방향을 틀어주는 역할이지 연구를 주도할 사람은 나여야합니다. 대학원생이 학위 과정동안 지도교수가 자기 연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박사학위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2~3년차가 지나면 저 생각이 밥먹듯이 떠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이 잘 모르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다면 그 기술을 이해하여 주의할 점을 공부하는 것 또한 대학원생의 일입니다. 새로운 기술을 어설프게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를 논문에 넣었다가 전문가 referee에게 극딜을 당하고, 체면 때문에 교수님께 그 referee의 무지함을 탓한 후 다른 저널에 그대로 투고했다가 다른 전문가에게 또 극딜을 당하고... 논문은 구천을 떠돌다가 졸업은 멀어지고... 운 좋게 어딘가 게재는 되었는데 본인도 부끄러워서 어디 가서 발표하는게 굉장히 꺼려지고... 생각보다 흔한 일입니다. 박사과정은 한 명의 독립적인 연구자가 되는 길입니다. 내 데이터에 기술적인 문제는 없는지, 이 데이터로 어디까지 주장을 할 수 있는지,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보조 데이터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세세한 부분은 대학원생이 고민해야할 부분입니다.

교수님은 내 연구 내용을 기억조차 제대로 못할 가능성이 높고 세세한 부분은커녕 큰 줄기도 일관성 있게 잡아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미리 고려하지 않고 교수님이 가져오라는 데이터만 마련해놓을 경우 높은 확률로 실제 논문 작성시에 논리적 결함으로 인해 크게 혼나고 모든 실험을 다시하거나 억지로 논리적인 비약을 애써 감추며 졸작을 어딘가에 쑤셔넣으며 졸업을 하게 됩니다. 졸업즈음에는 자기 연구에 대한 모든 기술적, 논리적 요소들을 홀로 판단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이것이 물박사가 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박사가 되었다면 당신은 전문자료를 찾고 읽고 이해하고 그 신뢰성을 파악하며 빈틈을 찾아 향후 더 필요한 연구에 대해 코멘트를 하며 필요한 경우 실험 디자인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수십 년간 끊임없이 공부해야겠지만 당신은 독립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보기보다 대단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박사과정에 도전하지 않나 합니다.

2020.12 Current Applied Physics 지 논문 게재 승인

윤주희씨가 주저자, 신동훈 박사님이 교신저자로 작성한

Mechanical resonance properties of porous graphene membrane; simulation study and proof of concept experiment

제목의 논문이 Current Applied Physics지에 승인 되었습니다.

이화여대로 옮기고 우리 연구실 구성원만으로 나온 첫 논문이 되어 더 의미있는 결과라 생각합니다.

축하합니다~!

2020.12 Nature Communications  지 논문 게재 승인

신동훈 박사님이 주저자로 작성한

Semiconductor-less Vertical Transistor with I_ON/I_OFF  of 10^6

 제목의 논문이 Nature Communications 지에 게재승인 되었습니다.

 신박사님이 건국대 정현종 교수님 연구실과 4년 넘게 공동연구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축하합니다~!!!

2020.10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 논문 게재 승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 Jani Kotakoski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여 정리한

"Step-by-step atomic insights into structural reordering from 2D to 3D MoS2" 제목의 논문이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

신동훈 박사님과, 정현정씨가 우리 연구실에서 제작한 소자를 비엔나에서 STEM을 통해 연구를 수행하여 만든 두번째 결과입니다.

앞으로도 Kotakoski 교수와 공동연구 결과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2020.09 ACS-AMI 논문 게재 승인 4

김동욱 교수님 연구실과 공동연구로 작성한

"Opposite Polarity Surface Photovoltage of MoS2 Monolayers on Au Nanodot versus Nanohole Arrays" 제목의 논문이

ACS-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지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

MoS2 소자 제작과 역학적 분석에 기여하여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2020.09 ACS-AMI 논문 게재 승인 3

김동욱 교수님 연구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투고한

Polarization-Dependent Light Emission and Charge Creation in MoS2 Monolayers on Plasmonic Au Nanogratings

제목의 논문이 ACS-AMI지에 게재 승인 되었습니다.

Au 패턴 제작과 MoS2 트랜스퍼 연구에 기여하여 공동저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0.05 ACS-AMI 논문 게재 승인 2

세종대학교 홍영준 교수님 연구실과 공동연구로 진행하여 작성한

Selective-Area Remote Epitaxy of ZnO Microrods using Multilayer–Monolayer-Patterned Graphene for Transferable and Flexible Device Fabrications

제목의 논문이 ACS-Advanced Nano Materials에 최종 게재 승인되었습니다.

여러 연구진들과 공동연구를 한 결과이고 우리는 나노 막대 전사에 기여를 하여 공동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2020.04 ACS-AMI 논문 게재 승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작성한

"Transformation and Evaporation of Surface Adsorbents on a Graphene “Hot Plate”" 제목의 논문이

ACS-Applied Materials and Interfaces 지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

최준희, 신동훈 박사님이 공동 제1저자로, 권민희, 정현정씨가 공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리뷰어 한명이 여러번 어려운 요구를 하여 힘든 싸움이 지속되었는데 신동훈 박사님이 고생을 많이 하셔서 좋은 내용으로 정리해 주셔서 accept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신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비엔나 대학 Jani Kotakoski 교수가 공동연구 결과 뿐 아니라 논문의 표현을 비롯해서 논문 투고 과정에서 많은 부분에 큰 도움을 주어서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공동 연구자로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0.03 Nanotechnology 논문 게재 승인 2

고려대학교 김규태 교수님 연구실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연구를

"Real-time effect of electron beam on MoS2 field-effect transistors" 제목의 논문으로 정리하여

Nanotechnology 지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

우리 연구실에 방문 연구를 한 이국진 학생이 주저자이고 우리 연구실 신동훈 박사님, 최준희 박사님이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논문 게재 축하합니다.

2020.03 Nanotechnology 논문 게재승인

건국대학교 장성호 교수님 연구실에서 주도하고 우리 연구실이 참여한 연구를 정리한

Structural Configurations and Raman Spectra of Carbon Nanoscrolls (CNS)

논문이 Nanotechnology 지에 게재 승인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연구한 결과가 잘 마무리 되어 논문으로까지 잘 나올 수 있었습니다.

2020.02 Science Advance 논문 게재 승인

세종대학교 홍영준 교수님 그룹에서 주도하고 우리 연구진이 참여하여 진행한 논문 

(Remote heteroepitaxy of GaN microrod heterostructures for deformable light-emitting diodes and wafer recycle)

이 Science Advance 에 게재 승인 되었습니다.

대면적 그래핀-나노선 소자 전사와 소자 특성 측정연구에 우리 연구실 신동훈 박사님이 오랫동안 함께 하여

공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019.11 최준희 박사 국방기술품질원  임용

우리 연구실에서 포스트닥으로 계셨던 최준희 박사님이 국방기술품질원에 임용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2019.08 신동훈 박사 델프트 카블리 펠로 선정

우리 연구실 신동훈 박사님이 네델란드 델프트 소재 Kavli Nano-Bio Science 연구소의

Kavli Prestigious Postdoc 펠로에 선정되었습니다.

축하드리고 앞으로 델프트에서 멋진 연구 많이 하길 기대합니다.

2019.05 김학성 박사 표준연 정규직 임용

우리 연구실 박사 졸업생 김학성 박사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정규직 연구원으로 최종 임용 합격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2019.05 Nanotechnology 지 논문 게재 승인

우리 연구실 신동훈 박사님과 졸업생 김학성 박사가 공동주저자로 작성한

Nanoelectromechanical graphene switches for the multi-valued logic systems 제목의 논문이

Nanotechnology 지에 게재승인 되었습니다.

김학성 박사가 공중에 매달린 그래핀 소자를 제작해서 스위칭 특성을 분석한 것을

신동훈 박사님이 시뮬레이션과 해석을 더하여 예측가능하고 신뢰도 높은 소자 특성이 가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두박사님이 독립된 그룹을 만들어서 공동연구를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2019.05 델프트에서

HFSP 킥오프 미팅을 마쳤습니다. 오늘 점심에 한인 과학자 모임이 있어서 참석하고 저녁에 서울로 돌아가게 됩니다.

네델란드 박사학위 논문 심사는 지금껏 경험했던 어떤 행사보다 격식이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Rector가 직접 심사를 진행하고 심사위원들도 직급에 다라 가운과 휘장, 옷차림이 모두 다릅니다.

시간 지기가 지팡이를 바닥에 내리쳐 시작을 알리면 심사위원들이 한명씩 질의응답을 합니다.

영어로 질의응답을 하지만 반드시 학위 심사자와 진행자인 Rector에게 네델란드 말로 호칭하며 시작합니다.

전체 논문 심사과정을 보면서 박사학위자에 대한 경의와 예우가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었고, 

이와함께 박사학위를 받는 학생도 학위를 받기 위해 얼마만큼 노력과 준비를 철저히 해야하는 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팅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내 대학원 연구의 시초가 되는 연구 영역을 열어준  Cees Dekker교수와 만나 이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 즐거우었습니다.

유쾌함과 에너지가 넘치고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HFSP 킥오프 미팅을 통해 생물학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또 새로운 일들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전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보고 느낀 것들을 우리 실험실에 가서 다시 펼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고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돌아갑니다.

2019.05 HFSP 선정 소식 이화뉴스 및 델프트대학 저널 게재

마침 이화뉴스에 HFSP 선정 소식이 올라왔네요.

http://www.ewha.ac.kr/ewha/ewhaNews/view.jsp?id=ewhakr_070100000000&newsSeq=213547&categoryDepth=0001

더불어 델프트 대학 저널에 게재된 뉴스도 함께 링크합니다. 이화 뉴스 보다 연구 내용에 대해 훨씬 자세히 (그리고 멋지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www.delta.tudelft.nl/article/how-weigh-protein-molecule

2019.04 연구실 이름 변경

지난 12년간 불려왔던 연구실명 Nano Electronics & Nano Mechanics Lab. 을

"Bio-Nano Electro-mechanics Lab." 으로 변경합니다.

이화로 연구실을 옮기고 3년에 걸쳐 준비작업을 하여 바이오 센서 및 생명 현상을 나노 전기 역학 시스템으로 측정 또는 모사하는 연구를 수행하고자 합니다.

특히 HFSP 수상을 계기로 나노 역학 소자를 이용한 단백질 서열 분석, 나노 역학 공진기를 활용한 청각 신호 인지등을 연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연구 영역을 탐구하는 설레는 첫걸음을 오늘 부터 시작합니다.

2018.08 그래핀 가시광원 세계 첫 개발

국내 연구진이 세상에서 가장 얇은 차세대 그래핀 가시광원을 개발했다. 왼쪽 사진은 전압에 의해 빛이 발생한 그래핀 소자 개념도다. 오른쪽 사진은 그래핀에서 발생한 빛이 기판 하단에 반사된 빛과 간섭협상을 일으킨 개념도다.


국내연구진이 원자 한 층 두께 그래핀을 이용한 고효율 가시광 발광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신용현)은 산연 공동으로 다양한 색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그래핀 가시광원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배명호 양자측정센터 책임연구원과 박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김영덕 서울대 박사(현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원, 이상 교신저자), 류지훈 서울대 박사과정생, 김학성 건국대 박사과정생, 조유진 서강대 석사과정생(이상 제1저자)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1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전구 필라멘트처럼 그래핀을 공중을 띄우는 방법으로 세상에서 가장 얇은 원자 한 층 두께(0.3㎚) 그래핀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빛은 기판 바닥으로부터 반사돼 나온 간섭효과로 만들어진다.


연구팀은 공중에 뜰 수 있는 마이크로미터(㎛)크기 그래핀을 제작했다. 이어 이 곳에 수 볼트 전압을 가했다. 이 결과 내부 전자 온도가 2727도(3000K)까지 올라가며 밝은 가시광선을 방출했다.


그래핀과 기판 간 거리를 조절하면 눈으로 볼 수 있는 다양한 색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 연구는 건국대(이상욱 교수), 서강대(정현식 교수), 세종대(천승현 교수), 서울대(박철환 교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배명호 KRISS 책임연구원은 “그래핀 자체가 밝고 다양한 빛을 구현할 수 있음을 밝힌 것은 처음”이라며 “향후 투명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및 광컴퓨터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