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이성훈 교수가 지난 1일 '제2회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은 매일경제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GE헬스케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시상식이다. 국내 대학 및 연구소 석·박사 과정, 박사후 연구원 및 신규임용(5년 이내) 교수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은 "K바이오 해외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이를 뒷받침하는 우수 연구자들에게 시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산학협력이 결실을 맺어 바이오가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자폐 동물 모델 유래 장내 대사체 기반 뇌신경기능 조절 인자 고도화 연구”다. 자폐증 환아에서 장 기능과 장내 미생물 변동 이상이 제시되었는데 장내 미생물 분포의 이상으로 인한 대사체 불균형 현상을 규명하고 장내 대사체의 불균형과 뇌기능과의 연결을 규명하여 자폐증 뇌의 신경세포 기능 이상을 유발하는 기전 규명에 대한 것이다. 이성훈 교수는 “자폐증의 변동된 장내 대사체를 연구하여 뇌신경 기능과 행동 이상을 조절할 수 있는 표적을 발굴하고 이를 고도화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