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축구부(감독 최덕주)가 단국대와의 극적인 연장전 승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축구부는 지난 8월 27일(화)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단국대에게 5-4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앙대는 전반 12분 이상민 선수의 헤더 골을 시작으로, 전반 21분 장진우의 측면 크로스에 김현우가 골을 기록하여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전반 37분 장진우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후반 18분 이상민의 추가골로 4대 0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 단국대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만회골을 터뜨려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며 양 팀은 연장전을 향했다.

연장전에 접어들어 양 팀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상황을 연출했으나 연장 후반에 접어들며 체력이 저하되었고, 힘든 경기를 이어나가던 중 페널티킥이 선언되어 김현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중앙대 축구부는 이 대회 초대우승 이후 34년 만에 우승을 달성하며 대학축구의 대세이자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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