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아의 <히페리온의 속도 The Velocity of Hyperion>는 2024년 더현대대구에서 총 7개의 인간 두상 모양의 인공지능 기반 인터렉티브 조각 전시로도 소개된 바 있다. 인간 두상 모양의 이 인공지능은 관람객과 눈을 마추고 대화를 나눈다. 이번 인공지능예술주간에서도 기계에게 따뜻한 인간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건네줄 수 있을 것이다. 기본 구성 요소는 AI기반의 인터랙티브 조각이며, 설치 요소는 서보모터, 레진, 마이크로 컨트롤러 등의 혼합재료가 사용되었다. 전시장 조건마다 가변 크기로 설치된다.
이승정과 서정우가 공동으로 제작한 <철의 감각>는 2024년 <<제6의 섬'_풀린역사, 암호화된 미래>>(동빈문화창고 1969)에서 소개된 '포항 융합예술 프로젝트' 결과물이다. 2025년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미디어 홀과 이벤트 홀에서 개최되는 Pohang AI&Art Week 2025에서는 장소와 공간 특성에 맞게 변형 변형 설치되며, 그 동안 새롭게 추가된 데이터들로 이미지가 변형되어 나타난다. 기본 설치 요소를 보면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계(실시간 녹화 카메라)가 중앙에 놓여진 철제 조각을 관찰하고 녹화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관찰 데이터가 작가가 설정해 놓은 과정을 거쳐서 실시간으로 감정 데이터로 전환된다. 이후 6개의 모니터에서 감정 표현 이미지로 구현되고 변형되는 장면이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