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 Chekhov Academic Society

Академическое сообщество Антона Павловича Чехова (Южная Корея, Сеул)

세계 사실주의 희곡문학의 거장러시아의 대문호 안똔 체홉(Антон Павлович Чехов) 의 작품과 관련 문학을 연구하고 발굴하여 

그 결과물을 발표하는 일을 하기 위한 순수 단체로써 2014년 체홉 서거 110주년에 창립함.

Основанное в 2014 году Академическое сообщество выдающегося классика мировой литературы, великого мастера реализма, одного из самых известных драматургов мира, российского гения Антона Павловича Чехова.  Мы создали это сообщество в честь 110-летия со дня смерти Антона Павловича, чтобы продолжить его наследие и расширить понимание его вклада в мировую драматурги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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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물 

<검은 옷의 수도사> 중편 소설을 희곡화 번역 및 국내최초 출간(국내 초연)

<숲귀신> 디렉터 컷 출간 및 번역(국내 초연)

<잉여인간 이바노프> 구어체 번역(국내 초연)

<파더레스> 어레인지 번역(국내 초연)

<안똔체홉 4대장막전> 출간 

<밑바닥에서> (막심 고리키 원작) 번역본 출간

행사

[젊은 체홉전],[체홉독백 베틀전]개최

[체홉 연극워크샵] 분기별로 개최

[에쮸드 연기워크샵] 분기별로 개최

[에쮸드란 무엇인가], [체홉과 메소드연기] 매학기 기본특강 개최 - 학회의장 전훈

[거장의 마스터클래스] 분기별로 개최

초빙 특강

임원진

회장 

전훈_ 작가,연출가, 출판사 애플리즘 편집장, / 러시아 쉐프킨 연극대 MFA

부회장 

유태균_전 단국대 예술대학원장, 배우

정인범_공학박사, PSP대표, 안똔체홉극장 극장장, 배우

총무

우명호

연구이사

남명지_경성대 교수, 러시아 기치스예술대 박사수료, 배우

조태준_배재대 교수, 문학박사, 연출가

임경식_서경대 교수, 연출가

박상하_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교수, 연출가

진남수_호원대 교수, 배우,작가,연출가

최당석_동서울대학교 연기과 교수

대외협력이사

인무학_ 전 모스크바종합대학 교수

정인자_ 러시아 국제회의 통역사

노재봉_(주)효성TNC 부사장 겸 (주)세빛섬 대표이사 

편집위원

이지수

감사

유경열

체홉학회 오디오북 제작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o.8]  단편 "약제사부인" 김재인 낭독

1886년(26세)에 탈고한 작품입니다.   원제는 Аптекарша(압떼까르샤).

한적한 시골마을에 사랑없는 결혼을 한 약제사 부인은 오랜 시간 지루하고 무료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가 미인이라는 소문을 듣고 말이라도 건내볼까 두 명의 장교가 약을 사는 척 들어오고 그녀는 알 수 없는 활력을 찾지만 이내 다시 공허함이 밀려온다는 이야기입니다. 

늘 반복되는 일상 속에 작은 변화에도 가슴이 두근대는 젊고 아름다운 부인의 심리묘사가 일품입니다. 

안똔체홉학회 연기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피 김재인배우의 맑은 낭독으로 감상하세요. (15:46)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o.7] 체홉단편 "집에서" 정연주 낭독

1887년에 쓴 재미있는 이야기 입니다. 원제는 Дома(도마)

  지방 재판소 검사인 브이콥스키는 어느 날 7살 난 아들 쎄료자가  몰래 아빠 담배를 훔쳐 피웠다는 이야기를 가정부를 통해 전해 듣는다. 그는 그것이 나쁜 것임을 자신의 직업에 걸맞게 설명하지만 어린 쎄료자에겐 전혀 통하지 않는다. 

아내를 잃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자신이 씁쓸하고, 엄마의 정서 없이 자라나는 아이도 측은하다.

예술 존재의 이유, 인간의 본성, 부모의 역할, 동심의 세계등 다중적인 의미를 지닌 수작입니다. 

극단 어느날의 배우 정연주님 낭독으로 감상하세요. (23:22)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o.6] 체홉단편 "아뉴타(Анюта)" 남명지 낭독

1886년 탈고한 이야기 입니다. 원제는 같습니다. 

스테판이라는 한 의대생의 자취방에서 사는 여자 아뉴타는 그가 여섯 번째 남자다. 가난한 아뉴타는 대학생들과 동거하면서 그들의 하녀처럼 살아간다. 시험을 준비 중인 스테판은 늑골 위치가 잘 외워지지 않자 아뉴타의 맨살에다 목탄으로 그림을 그려놓고 타진(打診)까지 한다. 그러다가 친구인 화가가 찾아오자 아뉴타를 모델로 빌려준다. 아뉴타는 스테판과의 말다툼 끝에 집을 나가려 하지만 뾰족하게 갈 데가 없어 다시 주저앉고 만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인간을 향한 체홉의 유우머가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안똔체홉극장에서 [세자매] 올가, [벚꽃동산] 라넵스까야,  [챠이카] 아르까지나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남명지(경성대 교수)의 목소리로 들어보겠습니다. (13:22)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0.5] 체홉단편 "복수자" 오정민 낭독

1887년에 탈고한 유쾌한 이야기 입니다.

러시아 원제는 Мститель (므스찌쩰)이며 영문제목은 An Avenger 입니다.

한 소심한 남자가 외도를 한 아내와 정부에게 복수하기 위해 총포상을 찾아간다는 내용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인간을 향한 체홉의 유우머가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안똔체홉극장에서 [세자매] 안드레이, [벚꽃동산] 예삐호도프, [챠이카] 샴라예프, [잉여인간 이바노프] 레베제프 의장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오정민의 목소리로 들어보겠습니다. (16:08)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o.4] 체홉단편 "하찮은 것" 권이연 낭독

1886년 두 번째 단편집에 수록되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중요한 비밀을 하찮게 버려버린 어른의 이야기입니다.

그로 인해 아이에게 달콤한 과자만이 아닌 또 다른 인생의 쓴맛을 느끼게 된다는 웃픈 이야기입니다. (16:03)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o.3] 체홉단편 "귀여운 여인" 진남수 낭독

그의 후기 대표작으로 러시아 원제는Душечка (두셰치까)이며 영문제목은 The Darling 입니다.

1898년(38세) 탈고하여 잡지 [세미야(Семья가족)] 1899년 1월호에 실린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귀여운 여인' 올렌카의 이야기 입니다

인간에게 사랑이란 무엇인가? 

체홉은 한 여인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한 편의 짧은 단편소설을 통해 인류 보편적인 '사랑'이라는 감정을 끄집어 내어 알차게 묘사했습니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을 “숙련된 손길로 만들어진 한 조각 레이스 같다”고 극찬했습니다.

호원대 교수이자 대학로에서 손꼽히는 배우 진남수님의 목소리로 듣는 모노드라마같은 오디오북입니다.(40:57)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o.2] 체홉단편 "어느 여인의 이야기" 서송희 낭독

1888-1895 사이에 쓴 단편입니다. 

러시아 원제는 Рассказ госпожи NN(라스까지 고스빠쥐 NN)이며 영문은 A Lady's Story 혹은 주인공 이름을 딴 Natalia Vladimirovna 입니다.

때론 열정적이었던 사랑이 시간과 장소가 달라졌을때 느끼는 이질감은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괴리감으로 다가옵니다. 

도시에 사는 귀족 출신 나딸리야가 여름에 시골 별장에서 겪었던 순간적인 사랑과 그 이후 단절된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무의식적 감정을 찾아낸 작가의 능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우 서송희님의 낭독으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단편을 읽은 후 체홉과 와인을 마시며 대화를 하고싶을 정도로 작품에 반했다고 낭독자는 말했습니다. (17:30)

[안똔체홉학회 오디오북 No.1] 체홉단편 "우수" 이동규 낭독

1885년(25세) 발표되었으며 러시아 원제는Tocka(토스카)이며 영문 Misery 입니다. Tocka를 직역하면 우울(증), 침울, 애수 혹은 그리움등이고, Misery는 아다시피 고통(정신적), 불행, 비참함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애수, 슬픔, 우수등으로 번역되어있고 본 학회에서는 우수(憂愁)를 선택했습니다. 

아들이 원인 모를 병으로 죽은  늙은 마부 요나는 슬픔에 잠겨 있지만 아무도 그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그는 낙심합니다. 

결국 그가 데리고 있는 늙고 병든 말에게 이야기합니다. 

경성대 연극과 겸임교수이자 배우인 이동규님의 낭독으로 들어보겠습니다. 

그는 2019년 히말라야 등정과정에서 이 단편을 읽고 감명을 받았다고 합니다.(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