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의 난민>을 쓴 문경란 선생님의 인터뷰 기사 중, 마치 내 생각을 그대로 읽은 듯한 부분이 있다.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길은 친구를 두는 것이다. 소수자 문제를 타자화하고 대상화하면, 말도 함부로 하게 될 뿐 아니라 자기 생각을 속단하게 된다. 하지만 소수자 친구가 주변에 있으면 나와 별다르지 않다는 점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인간은 존엄하게 살아야 하는데, 나의 존엄이 보장되아야 한다면 소수자인 내 친구의 존엄 보장도 당연한 일이 된다.“(프레시안, 2017. 6. 26.) -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김해진:원더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