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를 방문, 감사 인사를 전한 황재용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초대 회장.
좌로부터 재베트남 사무국장, 황재용 초대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회 과장.
통합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016년 3월, 학교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벽을 허물고 한 조직안에서 협력하여 새로운 한국 스포츠의 백년대계를 향해 나간다는 목표로 출범했으며, 베트남 검도 국가대표팀 황재용 감독을 베트남 대한체육회 초대회장에 인준함으로써, 베트남은 전세계 대한체육회의 18번째 가맹국이 되었다.
황재용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초대회장의 취임식은 4월6일 이후 베트남 현지에서 거행되며,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이 직접 참석, 임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재용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초대회장은 세종대에서 체육학을 전공하고, 일본으로 유학한 유학파 검도인이다.
황재용 초대회장은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초대회장이 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다. 앞으로 베트남 내 체육인들의 화합과 친선, 지역사회 생활체육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8개국서 30여명 참가…"정부의 체계적 지원 희망"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회장 윤만영)와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24∼28일 충북 청주시 라마다 호텔 등지에서 '제3회 세계한인체육회장 대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재외동포 체육단체의 위상을 제고하고 활동과 역할 등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미국·중국·일본·캐나다 등 18개국 한인체육회장과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사전 준비 형식도 띠는 이 대회는 전국체전 관계자 회의, 충청북도 도지사 초청 만찬, 국회의장 면담, 유관기관 방문, 숙소 및 경기장 참관, 진천 선수촌 방문 및 선수촌장 면담,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시총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5일 오전에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해외한인체육단체의 역할과 활동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열어고국의 체육발전을 위해 국가대표 등의 전지훈련이나 현지에서 경기를 할 때 고국 선수단의 사기진작 및 경기력 향상 등을 위해 봉사하는 해외 한인 체육단체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윤만영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인 체육단체의 활동상과 역할 등을 소개하고, 전국체전 개최지를 사전에 방문해 우리 단체가 체전에 참가할 때 상호 협력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재외동포 체육 및 한인 체육 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5/18 10: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