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네 식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2016년에 시작하여 "필요한 인력, 시설, 자금" 한 가지도 없이 10년을 혼자 걸어온 길은 전혀 모르는 낯선 길이고 견뎌내기 힘들었습니다. 그럴 때면 가끔 안성의 ☞ 천주교 죽산성지로 찾아가 순교한 분들의 이름과 사연을 읽으면서 기운을 차리고 버텼습니다. 이제야 아내와 아들과 며느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한 푼 보태주지 못했는데 혼자 힘으로 사회 생활을 잘 헤쳐가는 아들과 며느리에게 "잘했다고"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