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복지관에서는 고립위험 1인가구 지원을 위한 「함께행복-케어」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며 돌봄플래너 14명과 함께 오리엔테이션과 역량강화교육을 연이어 진행했는데요! 이번 자리는 단순한 사업 안내를 넘어 주민이 주체가 되어 이웃을 돌보는 지역 기반 돌봄 실천을 다시 다지는 의미 있는 과정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다시 모인 마음, 다시 시작된 관계
3월 17일(화)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단원 전원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다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할 수 있었는데요! 행신동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1인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함께 짚어보며, 단순한 서비스 제공이 아닌 ‘이웃 간 연결’을 만들어가는 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고립가구원과 돌봄플래너가 함께하는 모임 활동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처음에는 부담스러우실 수 있으니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이야기 나누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거 같아요.”
“가볍게 동네 산책을 함께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시더라구요.”
라고 하는 등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실천 아이디어가 공유되었습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돌봄은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의 안부에서 시작된다는 공감이 형성되며 지난해 활동을 통해 느꼈던 보람과 변화 경험이 이어져 올해 활동에 대한 기대감 또한 한층 높일 수 있었습니다.
💪 현장에서 필요한 힘, 실천 중심 역량강화
이어 3월 26일(목) 사전 취합한 고립가구 관련 질문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내용으로 보다 실질적인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교육에서는 ‘관찰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고립가구가 직접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지 않더라도 우편물 적치, 냉장고 상태, 조명 사용 여부 등 일상 속 변화로 신호를 보낼 수 있음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생활 패턴과 정서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핵심적인 실천임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표정, 시선, 목소리 등 비언어적 표현을 통해 소극적인 참여주민에게는 지역 내 모임활동 제안과 일상 활동을 통한 점진적 관계 형성이 효과적이고 우울감을 경험하는 참여주민에게는 해결 중심이 아닌 공감 기반의 접근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각자 실제 경험을 공유하며 돌봄의 의미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시고 옷차림도 단정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활동을 이어가며 운동을 시작하시고 점점 혈색이 좋아지셨어요. 지금은 만날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주셔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라며 각자의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공유되며, 관계 기반 돌봄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행복-케어」는 “안녕하세요?”와 같은 일상적인 안부 인사를 시작으로, 이웃 간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지속적인 돌봄으로 확장해 나가는 사업입니다.
앞으로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함께행복-케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