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의 설렘과 함께, 성인문해교육 '늘배움교실'이 개강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3월, 배움의 열정을 품은 학습자들이 복지관으로 하나둘 모였습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이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긴장감이 교차했습니다.
늘배움교실이 뭐예요?
'늘배움교실'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들에게 한글교육부터 디지털 교육, 생활문해 교육까지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히 글을 읽고 쓰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금융, 건강, 미디어 활용법까지 배우며 보다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개강을 맞이한 학습자들은 나이도, 배움의 동기도 각양각색입니다. 60대에 처음 한글을 배우기 위해 용기 낸 어르신부터 스마트폰 활용법을 익혀 자녀, 손주들과 소통하고 싶은 분까지, 모두가 새로운 도전을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첫 수업이 시작되자 강의실에는 활기가 넘쳤습니다. "가", "나"를 따라 써 내려가는 손길,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읽어 내려가는 목소리,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미소까지. 모르는 것이 있어도 주저하지 않고 질문하며 배우려는 자세는 그 어떤 교실보다도 열정적이었습니다.
학습에 임하는 우리 학습자들의 다짐!
"이제는 버스 노선도도 혼자 보고 싶어요!"
"손주한테 문자 한 통 보내는 게 목표예요!"
학습자들의 다짐이 더욱 빛났습니다. 올해는 기본 한글 교육과 더불어, 생활 속에서 필요한 디지털 활용 교육과 금융 문해 교육, 건강관리 교육까지 포함해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습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덕양행신과 함께 할 학습자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움에는 때늦음이 없다는 말처럼, 늘배움 교실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글자를 익히는 기쁨,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즐거움,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감동이 가득한 이곳에서 학습자들이 더욱 풍성한 배움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 배움의 여정을 펼쳐나갈 학습자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