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배움교실'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문해 교육을 지원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입니다.
학습자의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춰 한글을 배울 때의 어려움을 서로 이해하고, 학습자들의 열정과 배움을 지지하며 총 4개의 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한 글자 씩 천천히 익히고 배워가며 개성 있게 자신을 표현한 한 학습자의 시화를 지역주민에게 보여드립니다-!
세상이 다시 보여요
김순희
장녀로 태어나 어려운 형편에
제대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어요.
조금 읽기는 했지만 글을 쓸 수가 없었어요.
글자를 배우면서 내 생활은 즐거워졌어요.
한글을 배우기 전에는 직장에서
'유한락스 걸레 종량제 봉투...'
자신이 없어서 물품 주문을 하려면
진땀이 났는데 이젠 자신있게 주문합니다.
우리 가족들과 소장님과 카카오톡으로 인사도 나눕니다.
한글을 다 배우면 역사책을 읽고 싶어요.
훗날 태어나는 손주들에게
역사 동화책을 읽어주는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6월, 늘배움교실에서는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하여 '전국 성인 문해 시화전'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총 시화 27점, 엽서 31점 중 투표를 통해 선정된 시화 3점, 엽서 3점을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에 제출하였습니다.
늘배움교실 학습자 분들의 도전이 멋진 성과를 이루길 바라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늘배움교실 학습자 분들에게 "나에게 배움이란 무엇일까요?"라며 질문을 드렸는데요. 학습자마다 개성 있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배움은 나에게'
행복이다. (방*옥),
늘 꽃피는 봄 날 같다. (윤*단),
마지막 여행이다. (임*주),
평생 친구이다. (김*희),
희망이다. (박*순),
발전이다. (엄*자)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배움이란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