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온 기도, 가까이서 나눈 사랑
멀리서 온 기도, 가까이서 나눈 사랑
[신앙에세이② - 데이빗 선교사와 함께]
순 예배에서 선교사님 한 분을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자는 의견이 나와 칠레의 데이빗 선교사님을 초대했어요. 데이빗 선교사님은 요즘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계십니다. 선교사님은 BEE Korea를 만나서 함께 할 수 있음이 하나님의 큰 축복이며, 항상 친절하게 대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많이 감사해 하십니다. 더불어 지난 3년 동안 한국에서 보낸 시간은 특히 온누리 교회의 일원으로서 큰 은혜라고 말씀하셨어요.
데이빗 선교사의 일치월장하는 한글교실
데이빗 선교사와 순원들의 식탁교제
데이빗 선교사를 위해 순원들의 기도
선교사님의 소망은 BEE의 비전 선언인 디모데후서 2장 2절 말씀처럼 BEE로 양육하여 헌신된 사역자를 재생산하는 것입니다. 부천 BEE 테이블 가족들에게 특별히 일상을 위한 중보기도를 부탁하셨어요. 칠레에 계신 부모님과 형님, 그리고 조부모님이 늘 주님과 동행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늘 선교사님의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특히 하나님의 때에 동역할 아내를 만날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하셨습니다.
데이빗 선교사의 부모님, 형님, 조부모님
제가 데이빗 선교사님에게 엄마가 뭐라고 하시는지 물었더니 “제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하셔요. 처음에는 엄마랑 전화하면서 서로 울고, 통화 후에는 더 많이 울었어요.”
제가 또 물었죠. “데이빗, 칠레까지 몇 시간이면 가요?” 한참 계산을 하더니, “삼일요.” 합니다. ‘멀긴 멀구나. 직항이 없을테니까요…..’
그칠 줄 모르는 울음이 자랑스러운 아들로 바뀌기까지 하나님의 만지심을 묵상합니다. 엄마가 자녀를 이렇게 먼 곳까지 보내놓고 얼마나 애틋한 맘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고 계실까요? 막내아들을 향한 엄마의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순장님과 한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고, 다과 나눔이 선교사님께 큰 격려와 위로가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데이빗 선교사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손수 만든 티라미수 케이크를 순원들과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나누었습니다
<데이빗 선교사님의 찬양 중에...>
좋으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하나님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참 좋으신 하나님
한 없는 축복을 우리게 주시는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
[글쓴이 이규인 권사]
부천 온누리 교회 믿음공동체 C6 순식구와 예배하며, BEE Korea 루체 찬양팀을 섬기고 있다. 그리고 매주 데이빗 예비선교사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정리 정주영 / 편집 안화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