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는 삶
말씀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는 삶
[신앙에세이⑦ 차세대 인터뷰]
BEE 미주2 테이블에서 함께 기도하며 믿음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김여진 집사를 만났습니다. BEE 세미나를 통해 말씀의 기쁨을 회복하고, FA(훈련사역자)로 주님의 일을 기쁨으로 섬기게 된 은혜로운 여정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 강남A 공동체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BEE 미주2 테이블 기도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김여진 집사입니다. 결혼 12년 차이며, 남편과 초등학교 5학년 아이와 함께 세 식구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 BEE를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2005년 2월, 여호수아 공동체 청년부에서 대청 BEE 갈라디아서 저녁반을 들으며 시작했습니다. 이후 로마서, 사랑부와 함께한 「그리스도인의 생활」, 「성경연구방법1」, 「그분이 지으신 마음」, 「경이로운 성경여행2」, 「요한복음」 등 다양한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결혼과 출산으로 약 10여년 간 공백이 있었지만 다시 2024년 마가복음을 시작으로 FTS, 갈라디아서, 로마서, 그맘 재수강과 라구, FA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FA(훈련사역자)로 섬기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떠신가요?
FTS 과정 초반에는 말씀 이해와 발표가 어려워서 부담과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첫 FA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이혜정 목사님과 함께 섬겼는데, 목사님의 격려와 조언으로 힘을 얻어, 기도로 준비하고, 교재를 다시 공부하면서 큰 은혜를 경험했고, 엑티비티를 활용해 세미나를 즐겁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FA로 섬긴 「그분이 지으신 마음」에서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꼈지만, 이영애 목사님께서 “인도를 많이 해봐야 한다”라고 조언해 주셨으며,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주시고 말씀을 깨닫는 지혜를 주시길 기도하며 세미나 인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FA로 세미나 섬김을 통해 말씀에 대한 묵상과 지경이 넓어짐을 느낍니다. 모르는 부분을 교재와 성경말씀을 통해 채우고 스스로의 것으로 만드는 기쁨을 누리게 하심이 참 감사합니다.
▶ 하나님이 주신 비전 또는 하고 싶은 일들이 있으면 나누어 주실 수 있나요?
청년부 시절 단기선교사 훈련(Turning Point)을 받았으나 파송이 여러 번 거절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황종연 목사님께서는 “떠나는 선교사가 있고 보내는 선교사가 있는데, 여진 자매는 보내는 선교사 같다”라로 위로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늘 마음에 선교에 대한 부담감과 선교사 파송식을 접할 때마다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며 지냅니다. 그때는 알 수 없었지만, 선교사 훈련을 받게 하셨고, BEE를 통해 말씀을 공부하게 하시고, FTS와 FA로 섬기게 하심이 우연이 아님을 어렴풋이 깨닫습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욥23:10)”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10년 후 주님께서 기뻐하실 모습으로, 하나님의 꿈이 나의 비전이 되고, 예수님의 성품이 나의 인격이 되며, 성령님의 권능이 나의 능력이 되어, 주님의 통로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 요즘 가장 즐거운 일 또는 취미가 있으신가요?
요즘 가장 큰 즐거움은 FA로 섬기며 주님 앞에 배우는 시간입니다. 너무 부족하고 말씀에 무지해서 주님께 순간순간 여쭙고 깨닫는 지혜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는데, 주님께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합니다. 또 세미나를 수강하며 전에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교재의 내용들이 인도자님들의 설명을 통해 이해되고, 그 말씀이 꿀송이처럼 달고 감동으로 다가올 때마다 감사와 은혜가 넘칩니다.
▶ BEE 공동체에 바라는 점 또는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국내 BEE 세미나가 더욱 활발해져서, 세상의 보암직한 것들에서 즐거움을 찾던 세대가 이제는 진리의 말씀 안에서 세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참된 기쁨을 누리길 소망합니다.
그 말씀의 능력이 생각과 가치관을 변화시키고, 자녀를 말씀으로 양육하는 은혜가 BEE 세미나를 통해 더욱 풍성해지길 기도하며 기대합니다.
BEE 미주2 기도테이블 식구들과 함께
김여진 FA
[정리 및 편집 안화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