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과 마음으로
새로운 영과 마음으로
[25 인도자 워크숍 후기]
이번 25 인도자 워크숍은 저에게는 오랜만에 참 신선한 경험이 되었다. 돌아보면 오랫동안 많은 세미나를 인도하면서 처음 인도자가 되었을 때 훈련받았던 인도자로서의 정체성과 자질들에 대해 돌아보며 주님께 나아가지 못했고 힘을 다하지 못했음을 깨닫게 되었다.
이번 인도자 워크숍을 통해 학습서가 목표하는 진리들을 효과적으로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여 그들의 삶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이전보다 더 많이 하게 되었다.
이후 그룹으로 나누어 실전처럼 해본 ‘그리스도인의 삶’ 반에서 4주 동안 세미나 인도 실습을 하면서 얻게 된 유익은 참으로 크다.
인도자님들께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시고, 맡은 시간 안에서 전체 개요와 학습서 일부 내용을 인도하고, 또 서로에 대해 진심 어린 피드백으로 잘한 점과 개선점을 아낌없이 나눔으로써 얻게 된 유익은 물론이고 오랜만에 한 세미나에서 만난 인도자들 서로가 더욱 친밀함을 느꼈다.
다른 인도자분들의 인도 방식이나 자료 사용법 등을 통해 배움과 도전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말씀 사역의 동역자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글쓴이 김선회 권사]
미주1 기도 테이블에서 선교사역과 선교사님들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OBA 인도자로서 말씀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사역을 위해 늘 새로운 것을 배우는 모습이 우리에게 도전되고 있다.
이번 25 인도자 워크숍을 시작하기 전 저는 아직 훈련사역자이기에 이 워크숍에 참여해도 되는지 걱정이었습니다. 아직 세미나를 많이 인도해보지 않았기에 인도자분들과 함께 나눌 부분이 많지 않았고, 또한 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로마서를 더 심도 있게 배우고 싶고, 인도자분들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간에 경험이 많으신 인도자분들이 로마서의 전체 개요와 각 과에 대해 가이드를 잡아 주셨을 때 그제야 세미나의 전반적인 개념이 잡힌 것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모여서 인도자분들이 각각 세미나를 진행하였는데, 로마서의 핵심 내용과 학습 목표를 요약하며 정리해주시는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칫 놓치기 쉬운 학습 개요와 학습 목표의 연관성에 대해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제가 혼자 막연히 로마서 세미나 인도를 준비했다면 개념 정리부터 헤맬 수 있었는데, 함께 모여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각자 인도하며, 서로의 장점들을 피드백하며, 그것을 세미나 인도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부분은 함께 모여서 토론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여 해당 과에 맞는 토론 주제를 정하고, 학습 목표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정리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여러 번의 세미나를 인도하면서 겪었던 애로사항에 대해 나누면서 간접적인 경험을 하게 되었고, 그에 따른 대응 방법도 알게 되어 너무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에게 로마서 세미나 인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 인도자 워크숍에서 얻은 많은 내용을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김지영 선교사]
선교사로 부르신 주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남편 이성배 선교사님과 함께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고 있으며, 미주2 기도 테이블에서 BEE 식구들과 함께 중보기도하고 있다.
[정리 김옥숙 안화연 / 편집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