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을 바로 알자
이슬람을 바로 알자
[문화기행② 영상속으로]
1. 이슬람이란?
이슬람이란 꾸란에 등장하는 단어로(꾸란 96장 1-3절)'전적으로 복종하다', '자신을 내어주다'라는 동사적 명사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고 자신을 내어주는 종교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이슬람은 세계 4대 종교 중 하나로, 그 이슬람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을 무슬림이라고 합니다.
이슬람은 무함마드가 610년에 계시를 받 시작되었고 이슬람이 형성되기 이전의 아라비아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환경이었습니다. 당시 기독교와 유대교는 메카와 야트립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종교적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다양성은 무함마드의 탄생과 이슬람 창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슬람은 기독교와 유대교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으며,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하였는데 이는 이슬람이 다양한 문화와 종교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무함마드의 생애와 기록
무함마드는 570년에 메카에서 출생했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어머니도 사망하자 할아버지가 양육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후 할아버지 역시 세상을 떠나면서 무함마드는 삼촌 아부탈립의 밑에서 상업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무함마드는 25세 때, 당시 유명한 상인이자 과부인 하디자와 결혼했습니다. 40세 때 메카에서 첫 번째 계시를 받았고 첫 단어가 이크라입니다. 그 후 622년, 메카에서의 핍박을 피하고자 메디나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이를 히즈라 혹은 헤즈라라고 부릅니다.
630년에는 메카로 돌아와 무혈 정복을 성공시키고, 이슬람의 성지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632년에 아라파트에서 죽기 전 마지막 설교를 하고, 이슬람 교리의 최종적인 형성을 위해 지침을 내렸습니다. 무함마드를 연구할 때 보통 네 가지 기록을 갖고 하는데 꾸란과 하디스, 역사서와 이븐 히샴이라는 사람이 쓴 무함마드의 전기가 있습니다.
3. 이슬람 경전 ‘꾸란’
꾸란은 아랍어로 '읽다', '암송하다'를 의미하며, 이것은 무함마드가 받은 마지막 계시로 간주하며, 무함마드의 죽음 이후 꾸란에는 더 이상의 계시가 없었기에 무슬림들은 무함마드를 선지자의 봉인으로 여깁니다. 꾸란은 라마단 달 권능의 밤에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받았다고 전해지는데 이로 인해 이슬람의 상징이 초생달과 별이 되었습니다. 무함마드는 문맹이었기 때문에 천사들로부터 받은 계시를 직접 적지는 못했고,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기록된 것은 그를 대신해 글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수행했으며, 무함마드의 죽음까지의 행적은 단편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꾸란을 처음으로 수집한 사람은 1대 칼리프인 아부바크였습니다. 칼리프는 하늘로부터 사자를 대신하는 사람으로, 무함마드의 사후 4대까지 이어졌습니다.
무함마드의 생전 중 수집된 다양한 꾸란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수집되었고 대립되는 본문들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3대 칼리프인 우마르는 645년에서 657년까지 꾸란을 일원화하기 위해 다른 버전들을 모두 제거했습니다. 이로인해 현재 우리에게 전해지는 꾸란은 그의 편집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꾸란은 114개의 수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꾸란의 분량이 많아 보이지만 이는 각 수라에 설명이 함께 있기 때문이고 실제 꾸란의 길이는 신약 성경 정도의 분량입니다. 꾸란에는 개경장이라는 첫 장이 있는데 기독교의 주기도문과 비슷한 위치에 있습니다. 꾸란은 번역은 거부하지만, 포교를 위해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 이것은 거룩한 꾸란의 번역으로 불리며 오직 아랍어로 쓰인 것만을 꾸란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글 김정년 선교사 정리 이경주 편집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