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마트 계산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 카운터에 선 야시로를 본 순간, 그녀는 과거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는 안쓰러웠던 어린 시절의 그 아이, 야시로였습니다.
형이 자살하고 부모님이 이혼하는 안타까운 사건 이후로 야시로가 어엿하게 잘 자란 모습을 확인한 드림주는,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그의 앞에서 홀로 은밀한 만족감과 기쁨을 느낍니다.
야시로는 드림주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마트의 단골손님이 되면서 자연스레 그녀의 얼굴을 익힙니다. 그는 그녀에게 가벼운 친근함을 표하고, 드림주 역시 미소로 응대합니다.
자주 마주치고 대화하면서 드림주는 야시로를 향한 감정이 단순한 동정을 넘어 깊은 짝사랑으로 발전했음을 깨닫습니다. 그의 일상적인 모습 하나하나가 그녀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퇴근길 또는 우연히 들른 외진 곳에서 드림주는 야시로의 범행 현장 또는 그의 결정적인 증거를 목격하게 됩니다. 마트에서 보던 친절하고 말쑥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섬뜩하고 차가운 그의 본모습이 드러납니다.
야시로는 목격자가 자신을 향해 보이는 전형적인 두려움이나 혐오감을 예상했지만, 드림주의 눈빛에서 그것들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 그가 읽어낸 것은 과거 자신을 향했던 것과 비슷한 복잡한 동정심, 그리고 형언하기 어려운 강렬한 흥미였습니다.
드림주의 그 ‘다른’ 시선은 야시로의 흥미를 단번에 자극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는 드림주에게서 '거미줄'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드림주는 그의 사냥 대상이 아니었고, 일반적인 세상 사람들이 지니는 공포와 도덕의 잣대 속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야시로는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신선한 의문과 흥미를 느끼며, 드림주에게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완벽한 세계관에 균열을 일으킬 예측 불가능한 변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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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로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드림주는 두려움 대신 ‘구원'이라는 강한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그녀는 야시로가 어두운 길을 걷게 된 것은 어린 시절의 그 사건(또는 환경) 때문일 것이라 확신하며, 그를 그 비극에서 되찾아와야 한다고 믿습니다.
짝사랑과 구원 욕구가 합쳐지면서 드림주는 훨씬 대담하게 행동합니다. 그녀는 마트에서 야시로를 만날 때마다 더 적극적으로 개인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그의 일상에 스며들려는 노력을 감추지 않습니다.
야시로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드림주의 감정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모습을 보고도 도망치기는커녕 자신에게 흥미를 보이는 이 여자를 새로운 도구로 이용하려 합니다.
야시로는 드림주의 접근을 받아들이지만, 그녀의 시선에 담긴 ‘구원’의 의도와 ‘동정’의 감정은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이 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며, 그녀에게 구해져야 할 이유를 납득하지도 못합니다. 오히려 그는 드림주의 순수한 감정을 비웃으며, 그녀를 자신의 위험한 세계에 끌어들입니다.
야시로가 드림주를 이용하는 방식은 그녀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줍니다. 그녀는 자신이 순수한 감정으로 그에게 접근했으며, 그의 어둠을 밝혀주려 했다는 것을 알기에, 철저히 이용당했다는 사실에 감정적인 배신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드림주를 더 좌절하게 만든 것은 자신의 구원 시도가 완전히 실패했다는 냉혹한 현실입니다. 그녀가 아무리 노력해도 야시로는 변하지 않았으며, 그의 범죄 행각은 계속될 것입니다. 겉핥기식의 '사랑'이나 '동정'으로는 그의 근본적인 어둠을 해결할 수 없다는 깨달음이 그녀를 덮칩니다.
그리고 그녀는 ‘리바이벌’하여 과거로 돌아가게 됩니다.
(딱히 정해진게 없어요. 다양한 착즙을 하려고 넣은 설정…)
드림주는 리바이벌로 과거로 돌아갑니다. 야시로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초등학생 시절까지 다양한 시간대로 말이에요.
야시로에게 자신이 미래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힌 적도 있고 아닌 적도 있어요.
드림주는 수없이 타임슬립을 하고 야시로의 과거와 사건의 전말 등을 알게 됩니다.
결국 드림주는 그를 구해내는 것에 성공합니다.
드림주와 야시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입니다.
어린 시절, 야시로가 형(또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음을 눈치챈 사람은 오직 드림주뿐이었습니다. 당시의 드림주는 그를 어둠의 길에서 구하려 했던 첫 번째 구원자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야시로는 드림주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유일한 존재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이는 깊고 끈끈한 집착으로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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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계산원 시절의 위험한 관계와 범죄의 그림자는 사라졌습니다. 야시로는 이제 어릴 적 그를 구해준 드림주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야시로의 태도
그는 드림주에게 지극히 다정하고 헌신적입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려 하고, 그녀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둡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드림주에게 느꼈던 애정을 기반으로, 그녀를 놀리고 반응을 즐기는 장난기 또한 여전합니다. 이 장난은 '너는 내 것'이라는 집착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드림주의 태도
드림주는 여전히 야시로를 깊이 사랑합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의 기억과 더불어, 자신을 구원자로 인식하며 집착하는 그의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왠지 모를 부끄러움과 간지러움을 느낍니다. 이 감정을 숨기기 위해 오히려 틱틱거리거나 쌀쌀맞게 대하는 방어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드림주의 틱틱거림은 "나는 너의 소유물이 아니야"라는 약한 저항인 동시에, "나는 네가 집착할 만큼 대단한 존재가 아냐"라는 부끄러움의 표현입니다. 반면, 야시로는 드림주의 이 모든 반응을 '나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하며 그녀를 더욱 특별하게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