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유지가 힘든 증상이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불면장애로 진단합니다.
현대 의학적 진단 기준(DSM-5)에 따르면, 적절한 수면 환경에서도 잠들기 어렵거나 수면 유지가 힘든 증상이 주 3회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불면장애로 진단합니다.
불면증은 단순히 밤에 잠을 못 자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낮 동안의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을 동반하여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립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실면(失眠), 불매(不寐) 등으로 부르며, 환자의 심리적 상태와 신체 증상을 종합적으로 살펴 진단합니다.
특히 피츠버그 수면의 질 척도(PSQI)나 불면증 심각도 척도(ISI)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환자의 수면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합니다.
한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똑같은 불면증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원인을 다르게 보는 '변증'에 있습니다
한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똑같은 불면증이라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원인을 다르게 보는 '변증'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음을 많이 써서 심장과 비장이 약해진 심비양허(思結不睡), 겁이 많고 잘 놀라는 심담허겁, 몸의 진액이 부족해 화가 오르는 음허내열, 스트레스로 기운이 뭉친 간울화화, 노폐물이 쌓인 담열내요, 소화 기능 문제로 잠을 못 자는 위중불화 등으로 구분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한의학적 진단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5가지 주요 유형을 평가하는 불면증 변증도구가 개발되어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불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한국한의약진흥원 발간)
보약 한약
체질 개선 한약
소화기 한약
수면·스트레스 한약
면역력 강화 한약
한약은 인체의 음양기혈 불균형을 바로잡아 스스로 잠들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지침에서 권고하는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건망과 가슴 두근거림을 동반할 때 쓰는 귀비탕, 잘 놀라고 악몽을 꿀 때 효과적인 온담탕, 간의 혈이 부족하여 허번증이 있을 때 쓰는 산조인탕, 스트레스로 화가 나고 답답할 때 쓰는 소요산, 오랜 기간 불면이 지속되고 가슴 통증이 있는 어혈 증상에 쓰는 혈부축어탕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약 처방들은 무작위 대조군 임상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 개선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침 치료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조절을 통해 수면을 돕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약물 치료법입니다.
침 치료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조절을 통해 수면을 돕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약물 치료법입니다.
지침에 따르면 일반 체침, 전침(전기 자극을 준 침), 이침(귀에 놓는 침) 등은 수면제와 비교했을 때에도 수면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백회, 사신총, 신문, 삼음교 등의 혈자리가 주로 사용되며, 환자의 체질과 변증에 따라 맞춤형 혈자리를 추가합니다.
. 불면 역시 “대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 스트레스, 호흡, 환경, 쉼 등의 총체적인 돌봄이 필요합니다.
한의학은 본질적으로 전인의학입니다. 불면 역시 “대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 스트레스, 호흡, 환경, 쉼 등의 총체적인 돌봄이 필요합니다.
(FAQ) 한의원에서는 불면에 어떤 치료를 하나요 ?
물리치료와 침, 뜸 뿐만 아니라 추나와 두개천골 약침 치료, 그리고 산조인환과 같은 환약과 맞춤 탕약치료가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불면은 침과 인지행동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되며, 심한 불면증의 경우는 3개월 이상의 맞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