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교.클]_기말 전 마지막 기자 동아리
[하.교.클]_기말 전 마지막 기자 동아리
"지금 더 해봤자 무슨 의미가 있는데? 이번 교환일지도 완전 꽝이잖아!"
"그래도... 그래도 스프레이! 그래 페인트 통같은 것도 찾고... 그리고... 또... 내가 직접 이상한 빛을 봤다니까?"
"그까짓 스핀들 오일이랑 스프레이로 뭘 찾겠다고! 그 이상한 빛도 당연히 네가 잘못본거겠지!"
"그, 그러는 넌 심서윤 걱정도 안돼? 다이어리에 병원 갔다고 쓰여있었잖아!"
"처음부터 심서윤 걱정돼서 취재 시작한 거 아니잖아? 너는 동아리 점수, 나는 누명 벗으려고 한건데
기사는 한줄도 못쓰고, 내 소문은 이제 다 잊혀졌지?"
"...그래도 병원으로 취재 한번만 갔다오자. 여기서 포기하지 말자고!"
"병원이라도 쫓아가겠다고? 걔가 퍽도 그걸 좋아하겠다. 기사쓴다는 애가 찾아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