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세상 뉴스레터 | 2026년 6월호 

6.3 지방선거가 남긴 과제: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는 핵없는세상를 외쳐온 입장에서, 대한민국 시민들의 가치 우선순위를 확인하게 하는 기회였습니다.

기후환경연구소 김현우 소장의 지적(경향신문)처럼, 이번 선거에서 기후 공약을 전면에 내세운 후보들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의 의식이 부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설득 가능한 대중적 토대는 충분히 존재했음에도(로컬에너지랩과 녹색전환연구소, 더가능연구소가 참여하는'기후정치바람'의 설문결과), 정치인들이 가진 식견과 사명감이 대중의 문제의식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정치인들은 주식과 집값 등 '대중추수주의'에 매몰되어, 욕망을 제어하는 건강한 사회를 설득해 내기보다 대중의 욕망에 비위를 맞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