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V / HMW
사용자 중심의 문제정의문 / 해결책 도출을 위한 짧은 질문문
[이미지출처] Photo by Jase Bloor on Unsplash
POV는 'Point of View Statement'의 줄임말로 사용자 관점으로 문제를 정의한 것을 뜻하고 아래와 같은 구성요소와 진술형태로 이루어 집니다.
보통 고객(사용자, 페르소나)와 그(그녀)가 가지고 있는 니즈(needs), 그러한 니즈를 가지고 있는 이유(insight)로 구성되며 이것을 문장으로 작성합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 Ex) [세대간 의사소통 개선]에 대한 주제를 진행하며
‘정확한 것을 좋아하는 보라씨는 직장의 상사가 자기에게 정확하게 업무를 지시하여 주기를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부정확한 업무지시로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괜한 오해를 사기도 하기 때문이다.’
와 같은 형태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니즈가 여러 개 일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니즈 3~5개를 선택하고 이를 토대로 여러 개의 POV를 만들 수도 있고, 종합할 수 도 있습니다. 종합된 문제정의문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다시 다룹니다.
HMW는 'How might we~?'의 줄임말로 문제정의문(POV)을 기반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 할 수 있을까?'란 문장형태의 해결아이디어를 끌어내는 짧은 질문입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이
○ Ex) [세대간 의사소통 개선]에 대한 주제를 진행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다른 세대 간에 업무이야기를 정확하게 하고 서로 간에 오해없이 대화하게 할 수 있을까?’
와 같은 형태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확장적이고 긍정적인 HMW 질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초록색 스트라이프 비누를 만들 수 있을까?"
(잘못된 예: 해결의 범위가 너무 좁은 질문 형태)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소비자에게 좀 더 상쾌한 느낌을 주는 비누를 만들 수 있을까?" 라는 확장적이고 긍정적인 질문으로 HMW를 작성합니다.
다양한 리서치(문헌조사, 현장조사, 공감지도나 페르소나, 고객여정지도 등) 이후에 다양한 문제점과 니즈들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 중 사용자의 관점을 가지고 해결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문제를 선별하여 명확하게 정의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것은이후의 문제해결 단계를 위해 꼭 필요하고 굉장한 과정입니다.
뭔가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하기에 앞서 어떤 문제를 해결할 것이냐는 더욱 중요합니다. POV가 잘 정의되지 않는다면 전혀 가치없고, 무의미한 문제를 해결하느라고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가 해결하려고 하는게 이거였나? 아닌가 저거였나?' 하고 헷갈린다면 좋은 해결책이 나올 수 없겠지요?!
How Might We 형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답변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HMW를 만들면 이를 토대로 브레인스토밍 등 아이디어 발상을 통해 해결책을 찾게 되는데, 잘못된 POV는 잘못된 HMW를 낳고 결과적으로 본질적이지 못한 해결책만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따라서 좋은 HMW를 만들기 위해서는 문제정의문(POV)부터 잘 만들어야 하고 좋은 문제정의문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진짜 니즈, 진짜 문제부터 잘 찾아야 합니다.
문제점(결점)/ 희망점리스트, 또는 페르소나에 작성된 니즈, 시즈를 참고하여 POV를 작성합니다. "(특정 사용자, 페르소나)는 (니즈)를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인사이트, 니즈의 이유) 하기 때문이다." 와 같은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POV/ HMW 양식지는 총 3개가 있으므로 서로 다른 니즈를 가진 POV를 작성한 후 이를 종합하거나 그 중 가장 해결할 가치가 있는 POV를 선택합니다.
작성한 POV를 참고하여 HMW를 작성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면 (페르소나의 니즈를 해결) 할 수 있을까?" 와 같은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작성된 HMW 질문이 충분히 많은 해결책들을 허용하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음.. 그렇지 않다면 질문을 좀 더 확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HMW는 이후의 문제해결과정에서 많은 해결책들을 도출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야 합니다.
또는 질문이 너무 넓어서 도대체 무엇부터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질문을 좀 더 좁힐 필요가 있습니다. 핵심적 니즈를 다루면서 충분히 많은 해결책들을 유도하는 질문을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작성된 POV를 간단한 그림이나 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해 봅니다. 일종의 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입니다. 문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은 문제를 더욱 알기쉽고 명확하게 만들어주며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하기에도 좋습니다. 이후에 프리젠테이션에도 차별화되고 설득력있는 다이어그램으로 사용할 수도 있구요! ^.~
예를 들어 "어떻게 하면 비누의 느끼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을까?"는 고객의 불편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어떻게 하면 보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비누를 만들 수 있을까?"는 고객들이 비누에 대해 기대하는 니즈의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화장지를 개발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 화장지를 만들 수 있을까?"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고객의 일반적 필요(Common needs)만을 충족합니다. 또한 "어떻게 하면 화장지를 한 손으로 뜯을 수 있을까?"는 기능적 필요에 대한 해결책을 요구하지만, 생각의 범위가 화장지를 뜯는 편의성에만 한정되게 됩니다.
이상적인 HMW 질문은 "어떻게 하면 젊은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다양한 상황에서 안심하고 신속하고 편리하게 화장지를 사용하게 할 수 있을까?" 입니다. 이러한 질문에는 사용자가 아이를 돌보는 상황의 맥락에서 기대하는 니즈가 담겨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장적으로 도출할 수 있게 합니다.
여러 POV를 포함하는 종합된 문제정의문을 작성합니다.
문제 정의의문(문제진술)의 작성
: 문제를 문법적으로 오류가 없고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도록 간결하고 명확한 문장으로 기술합니다.
[작성요령]
문제의 현재상태 A와 해결된 상태 B를 정의합니다.
* 본문에 오타가 있습니다.
* [문제의 현재 상태 B] >>> [문제의 해결 상태 B]로 고칩니다.
1차 문제 정의문을 작성합니다.
문법에 맞아야 하고 간결하게 기술합니다.
부정문보다는 긍정문을 사용합니다.
수동형보다는 능동형 문장으로 기술합니다.
부차적인 제한 조건이나 설명들은 따로 작성합니다.
최초 작성된 문제 정의문을 검토하여 2차 정의문을 다시 작성합니다.
팀원들과 검토하여 문제정의문이 핵심을 다루고 있는지 토의하여 재작성.
이 때 문제 정의문에 포함되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지 중복된 것은 없는지 검토합니다.
1) 미리 정해진 아이디어에 제한되지는 않았는지,
2) 너무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지 않은지,
3) 초점이 부정확하지는 않은지,
4) 문법적으로 오류는 없는지 검토합니다.
와우 POV/HMW 시트를 이용하여 [사용자 관점의 문제정의문과 질문]을 작성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본 POV/HMW 는 [세대간 의사소통 개선]을 주제로 진행한 것으로 [페르소나 시트]에서 보라씨의 페르소나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본 POV/HMW 는 [공간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 복도 환골탈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페르소나 시트]에서 수진씨의 페르소나를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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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김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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