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문 전 대표는 그 순간을 회상한 뒤 “그때 우리를 분개시킨 결정적인 사건이 인혁당 사건”이라며 “이건 세계 역사상 있을 수 없는 사법 살인이었다”고 말했다. 한국 현대사 사상 최악의 사법 살인으로 꼽히는 1975년 2차 인혁당 사건은 지난 2015년 재심에서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 사건은 지난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박준영 변호사는 "당시 무고한 시민 2명을 용의자로 특정 5일간 물고문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라며 먹튀검증 "사건 현장에 있지도 않았던 두 사람을 물고문 끝에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실화를 다룬 영화 '재심'의 각색한 부분은 이준영 변호사가 2016년 이 사건의 재심을 맡게 되면서 재심 사건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나온다. 2007년 수원 노숙소녀 살인사건과 1999년 삼례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사건, 영화 재심의 소재가 된 2000년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까지 모두 재심을 통해 무죄를 받아낸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들은 갖고 있는 이들은 십여년의 우정이란 말이 무색하게 감정의 대립으로 싸우고 오해하며 때론 매정하게 서로를 대한다. 2014년 7월 30일 개봉한 명량은 무려 1761만명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작성하며 흥행 대성공을 보여주었습니다.이에 매출액 역시 1357억을 기록하는등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2014년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그런 사람으로서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원저작권자의 권리가 중요한지, 아님 이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홍보와 유통의 힘이 중요한지에 대해 스스로 끊임 없이 물어보게 되었다(남의 아이디어를 훔쳐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던 스티브잡스라지만 자신 아내의 예술적 재능을 착취 이상으로 훔친 월터는 저작권도용의 가장 극단적 행태가 아닐까. 이 영화를 연출한 '알란 파커' 감독의 작품들 중에선 오늘 본 이 '미시시피 버닝(Mississippi Burning)' 만큼이나 재미나고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폴 아웃의 전편은 다소 혹평이 가득하여, 이제 미션임파서블도 끝났다 라는 말들이 오고갔지만 이 영화로 그런말들은 쏙 들어가고 역시 '톰 크루즈'야 라는 말들이 다시 나왔죠. 웬만한 스턴트는 톰 크루즈, 직접 본인이 해결하는 그는, 에어버스 A400M 수송기에 매달린 채 이륙하는 것도 본인이 직접 했다. 아님, 비록 부유하진 않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말들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고 티키타카 잘 되는 이 첫사랑을 택해야 할까? 그는 “(허위)자백을 했지만, 그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장모 씨는 시력이 매우 나빠서 본인이 (살인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기 부친보다 당 서열이 높은 사람 외에는 누구에게도 허리를 굽혀 본적 없는 인물이다. 인혁당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고 우홍선 선생의 부인인 강순희 여사는 “지금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냐고 하지 않느냐. 나는 75년에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이냐고 했었다”며 “박정희 살인마, 인혁당 조작이라고 외치고 다녔다”고 울분을 토했다. 강 여사는 온라인카지노 인혁당 사건으로 소중한 남편이 세상을 떠난 지 40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법 살인’ 못지 않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더욱 분개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8명은 억울함을 다시 호소할 기회도 갖지 못한 채 당시 사형 확정 판결을 받은 지 18시간 만에 형이 집행되면서 세상을 떠났다. 은 등장인물들이 사건으로 인해, 그리고 사람으로 인해 점점 변화해가는 과정을 그려내어 관객들을 공감과 감동의 순간으로 인도한다. 닉(마이클 스틸버그)은 뇌사자라 동의가 필요없다면서 장기적출을 하려한다. 은 고전 스파이 영화와 닮았는데, 액션 블록버스터의 면모를 강하게 보여줬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첩보물이라는 정체성을 중심으로 긴장감 있는 액션을 뽑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