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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있을지도 몰랐다. 아니, 의외로 태연한 얼굴로 근방을 서성거리고 있을 것 같기도 했지만.

어쨌든 한시라도 빨리 찾지 않으면 소라가 울어 버릴 것 같았다. 당장에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토끼 인형을 안는 소라의 손을 끌고 인파 속을 해쳐 나갔다.

‘하지만 이 녀석을 놔두고 없어지다니…:’

이 녀석, 즉 토끼 인형은 히나가 무척 좋아하는 것이다.

하도 여기저기 가지고 다녀서 상당히 더러워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나는 좀처럼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았다. 그런 소중한 짝꿍을 놔두고 갔다는 건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뭔가 굉장히 훙미를 끄는 게 있었다든가….

“오빠, 저거 좀 봐!”

“…뭐지, 저건?’

토끼가 걷고 있었다. 그것도 거대한 토끼였다. 아니, 물론 진짜 토끼가 아니라 토끼 옷을 입은 사람이었다. 그런데 저런 게 어째 서 이 신성한 신사 부지 안에 있는 거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토끼의 행선지는 아무래도 앞쪽에 있는 노점과 연관이 있는 듯했다.

“히나가 저걸 따라간 게….”

“모르겠어. 일단 저 녀석을 따라가 보자!”

나와 소라는 인파블 헤치고 토끼를 쫓아갔다.

“찾았다….”

예상대로랄까, 뭐랄까, 히나는 그 토끼를 쫓아가다가 도착한 솜사탕 가게에 있었다.

*아. 삼춘이다?.”

계다가 약삭빠르게 가게 의자에 앉아 가게 주인한테 얻은 게 분명한 솜사탕을 행복하다는 듯 먹고 있었다..

“히나! 어휴! 걱정했단 말이야!'’

소라가 서둘러 달려가는 것과 동시에 나는 안도로 온몸에서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

*저어, 정말로 감사합니다!”

소라가 노점 주인을 향해 깊숙이 고개를 숙였다. 나도 한 박자 늦게 고개를 숙였다. 아저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솜사탕을 만들며 한 손만 들어 대답했다. 과묵하고 상당히 차분한 아저씨였다.

우리는 답례 대신 봉지에 든 솜사탕 하나를 산 뒤 그 자리를 뒤로 했다.

미아 안내방송을 부탁하러 갔던 라이카 선배와, 나뉘어서 찾고 있을 사코 선배 등에게도 무사히 찾았다고 휴대전화로 보고하고 나중에 본전 앞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이것으로 가장 큰 문제는 해결된 것이다. 이제 단단히 타일러야 할 차례다.

“있짜나?, 이?만큼 큰 토끼가 있었쪄!”

“어휴, 히나,마음대로 딴 데로 가면 어떻게 해?"

“소라, 그 정도로는 안 돼.”

나는 다시 히나를 응시하고 엄한 말투로 야단쳤다.

“히나, 위험하니 까 떨어지면 안 된다고 삼촌이 말했지?'’

“잉…. 그치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