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인테리어의 시작은 바구니부터
교실 인테리어의 시작은 바구니부터
공간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제가 생활하는 공간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 집 다음으로 학교의 교실 공간이었습니다. 교실을 생각하면 늘 예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일터가 아늑하지 않아서 약간은 억울한 느낌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전체를 인테리어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답답한 해결하기 위해 선택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있는 그대로 살지, 아니면 작은 것이라도 개선할지. 저는 작은 것부터 해결해보자는 마음으로 교실을 둘러보는데 초등학교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느낌의 물건이 하나 보였습니다.
바로 노란 바구니...! 우리 교실을 튀게 만드는 물건이었습니다. 이 샛노랑부터 해결해보자는 마음으로 노란 바구니 없애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쁘고 튼튼한 바구니를 열심히 탐색하였고 학교에서 거래하는 문구사도 가보았습니다.
그 결과 블랙, 화이트 모노톤의 바구니들을 교실에 들여왔습니다. 교실을 가만히 살펴보면 블랙의 모니터, 전화기, 키보드 마우스, 흰색의 에어컨, 선풍기, 공기 청정기 등과 조화가 이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자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톤 앤 매너가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교실은 톤을 맞춰서 배경으로 딱 안착하니 편안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교실의 주인공이 아이들이 더 생생하게 돋보이는 느낌입니다. 톤 앤 매너의 시작은 바구니부터 입니다.
제품 정보
시스맥스 마이룸 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