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주는 펜은 스스로 고르기로 해요 :)
영감을 주는 펜은 스스로 고르기로 해요 :)
책상 서랍을 열어보니 각양 각색의 펜들이 저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교무실에서 온 친구, 작년 제자가 놓고 간 친구, 장애 이해 교육을 도와주는 친구, 학부모 폴리스 친구 등 제가 선택한 펜은 없습니다.
마지못해 저도 인사를 건넵니다.
'응... 그래, 안녕?, 오늘은 어떤 친구로 메모를 해볼까?'
어쩌면 가장 손길이 많이 닿는 물건이 펜일텐데 왜 저는 주어진 것, 버려진 것을 쓰고 있을까요? 생각이 여기에 이르니 더 이상 남은 펜들을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저의 소울 펜을 찾는 여정이 시작됩니다. 아*박스, 핫*랙스, 온라인 검색 등으로 펜을을 찾아봤습니다. 기준은 사용하기 편하고 구하기 쉬운 것입니다.
답은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임용고사를 거치면서 필기 시험을 책임져주었던 그 펜이 떠올랐습니다. 각종 서술형 시험계에서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바로 그 펜! 당장 사서 써보기로 합니다.
결과는 대만족! 이제 저의 펜은 제트 스트림입니다. 필통과 책상 서랍에 세팅하고 한결 같은 필기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필기를 하며 찾아오는 영감들은 기분 탓일까요?
제품 정보
제트 스트림 0.7mm ㅣ 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