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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추천, 게임 순위, 게임 확인,게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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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제로 내 마음대로 리뷰하는 자칭 게임 블로거 오리 입니다.
첫 포스팅으로는 최근에 즐긴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을 리뷰 해볼까 합니다. 플레이 기종은 PS4 입니다. (PRO도 아닌 구형...!)
스타워즈의 열혈한 팬이지만 여러모로 구매를 망설인 게임중에 하나 입니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매우 적다라는 평가를 많이 받고있는 게임인데 게임은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배틀프론트 이후에 처음으로 나오는 스타워즈 IP 싱글플레이 게임이여서 기대를 많이 한 상태여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배틀프론트2에도 싱글 가능한 부분이 있는데 엄청 적은 분량으로 기억)
스토리는 뭐라고 할까, 진짜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다는 느낌 입니다. 오더66 이후 파다완인 주인공 칼 케스터(정확히 말하면 정식 제다이가 아닌 파다완(수련기사)에서 수련이 멈춘 전 파다완이 맞는거 같다.)의 제다이 오더 재건을 위한 여정을 다루고 있는데, 영화로 본다면 에피소드3과 에피소드4 사이의 이야기정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발매 전 트레일러를 보고 사실 걱정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팬덤이 워낙 강한 스타워즈인 만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나왔었고 그 임팩트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게임의 주인공인 칼 케스터를 보고 많이 실망도 했었던게 사실 입니다. 근데 막상 플레이 해보면 생각보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였고 주변인으로 등장하는 조연인물들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물론 이 역시 스타워즈에 대한 어느정도 관심과 관련 설정들을 어느정도 숙지했다는 가정하 지만 스타워즈 프리퀄, 오리지널 트릴로지를 재미있게 본 저로써는 전체적으로는 만족할만한 엔딩이였다고 생각 합니다.
원작 설정과 충돌하는 부분 없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한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른 방향으로 말해본다면 사실 굴직굴직한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원작을 충분히 이해 못한 플레이어라면 납득이 문제가 아니고 너무 밋밋한 스토리, 뻔한 전개에 실망을 많이 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스토리는 "그래 나는 스타워즈 팬이니 이정도는 팬심으로 이해해줄게 최근에 개봉한 거지같은 트릴로지 보다는 재밌었으니까^^" 라고 넘어가겠지만 나머지 게임성은 전체적으로 어설프다 라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저 혼자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냥 불편한점도 많았고 어설픈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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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검을 휘두르고, 베는 맛은 좋습니다. 전투 방식이 세키로, 다크소울 흔히 소울라이크류 게임을 많이 차용한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프롬소프트사의 게임들로 인해 눈이 많이 높아져서 일까요 한방 한방 묵직하다는 느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 스토리 진행때는 아주 빤짝 신선은 했습니다.내가 좋아하는 광선검으로 다크소울을 하는듯한 느낌을 아주 조금은 받았으니까요, 근데 하다보니 너무 어쭙잖게 베낀듯한 느낌이 강하게 왔습니다. 소울라이크류 게임이라면 1대1 전투가 주를 이루고 그게 긴장감을 느끼게 하면서 재미를 주어야 하는데, 광선검으로 블래스터도 팅겨내야 하고 파다완이지만 그래도 포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일까요 1대多 전투가 더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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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는 파다완이지만 내 짬밥은 제다이 마스터급이다" 라며 일기토를 하려고 하면 계속 블래스터를 쏘는 스톰트루퍼 때문에 전투의 흐름이 끊기기도 하고 포스가 아닌 손맛을 보고 싶어도 포스를 강제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런 원거리(블래스터)를 사용하는 트루퍼들이 고지대에서 쏘면 포스(당기기)를 배우기 이전에는 팅겨내서 죽여야하는데 이것 또한 상당히 짜증났던 부분중에 하나입니다. 하다 못해 루크 스카이워커도 블래스터를 쓰는데 고작 파다완인 녀석이 광선검만 들고다닌다니....
플레이타임이 굉장히 짧음에도 불구하고 게임 진행 후반부에는 조금 루즈 했습니다. 게임 볼륨이 조금 크면 모를까 상당히 의아했던 부분중에 하나인데 전 그 이유를 오히려 이 게임의 포인트인 광선검(무기)으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어드벤쳐 게임이지만 스토리가 엄청 빡세지는 않습니다. RPG게임, 즉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을 해가는 게임이지만 사실상 올릴 수 있는건 스킬뿐, 외형적인 변화는 있지만 그렇다고 무기가 바뀌지는 않는다 라는 이유를 들고 싶은데 이건 스타워즈 IP인 이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처음 부터 끝까지 주구장창 광선검 한무기를 사용한다는게 어쩔수 없는건 알겠지만 재미가 반감되고 루즈타임 찾아오는 이유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광선검 커스터마이즈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외형변화)
스토리도 서브퀘스트 하나 없이 직선적으로 흘러가는데 자신의 캐릭터 마저 직선적인 성장을 보여준다는게 약간의 반감 요소가 되는것같습니다. 물론 스킬을 어떤식으로 먼저 배우냐의 차이점은 있겠지만 결과론 적으로는 다 배울수 있고 뭔가 특성화 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파다완에서 수련이 멈춘 주인공의 설정을 생각해서 어쎄신 크리드 : 오디세이 처럼 한 부분을 특화해서 성장 시키는 자유를 게이머들에게 주었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드벤처 게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퍼즐 요소, 적당한 난이도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여정을 떠나게 되는 BD-1(드로이드)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조금만 생각하고 해보면 적당히 해결이 되는게 대부분 하지만 퍼즐 까지 도달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맵이 어렵다는 점 보다는 불편하다는 점이 더 큰거 같은데, 행성들의 비주얼적인 디자인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만 게이머가 직접 행동하면서 다니는 실제 맵의 디자인은 정말 자비가 없다는 생각이 게임 하면서 많이 들었습니다. 다쏘미르 라던지 다쏘미르 같은 맵은 정말 패드를 부셔버리고 싶을 만큼 복잡하고 짜증나게 맵을 디자인 했는데 비주얼로만 보면 음침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이 나는 행성의 느낌을 잘 살렸지만 맵 디자인은 "꼭 이렇게 까지 만들어야 했나" 싶을정도로 복잡 했습니다. 후반부에나 적응 되면 상관은 없는데 초반부에는 이용가능한 오브젝트(지형 지물)의 가시성이 썩 좋지 않아 진행하면서 엄청나게 낙사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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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맵의 존재하는 오브젝트들의 가시성 문제만이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 한 몫하는게 바로 3D 홀로그램 맵인데, 이 역시 후반에 가면 조금씩은 익숙해지는 느낌은 있지만 적응하기까지는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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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프론트도 충분히 재미있게 했지만 스타워즈 관련 제대로 된 싱글플레이 타이틀을 갈망했고 기다렸었습니다. 배틀프론트를 하면서도 이렇게 좋은 IP를 가지고, 좋은 그래픽을 가지고 싱글플레이, 스토리위주의 스타워즈 게임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기대가 컸었던 만큼 실망감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게임이 재미가 없는건 아니지만 볼륨감이 너무 적어서 오히려 유비소프트식의 오픈월드로 나왔어도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스타워즈 팬으로썬 여러모로 많이 아쉬운 타이틀이 되었네요. 회차지원이 안되는 큰 문제가 있지만 사실 회차 지원을 했어도 크게 재미를 느끼면서 플레이는 못했을것 같습니다.
디스크판은 많이 풀리지가 않는것 같은데 이후에 DL판 할인율이 높아지면 싸게 구입해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에는 적당한 게임이라는 저의 생각입니다.
3월12일에 발매하는 인왕2, 발매하기 앞서 2월28일 부터 3월1일까지 최종 체험판을 할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베타 테스트를 해보지 못했는데 이번 소식을 접하고 부랴부랴 마지막날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매소식을 최근에 알았기에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을 하기 직전에 플래티넘 작업을 하면서 열심히 했었던 인왕 입니다. 인왕1이 현재는 PSN+무료 게임으로 제공이 되었었지만, 사실 저는 예약구매를 했었었는데요 당시에는 너무 빠른 템포, 잔심이나 여러가지 스킬 시스템이 마음에 안들어서 놓고있었던 게임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인왕2 발매 소식에 부랴부랴 클리어하며 재미를 붙이게 되었고 플래티넘 작업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어렵기도 하지만 특유의 사기 인술로 어찌어찌 클리어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RPG성이 짙어서 좀 더 초반에 재미를 붙였다면 아직까지도 열심히 육성을 하고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손 맛하는 역시 끝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직전에 스타워즈 제다이를 플레이해서 일까요 "그래 이런게 소울라이크 게임이지" 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었습니다. 아직 체험판이고 본편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컨텐츠는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더욱 증가한 느낌 입니다. 전작에서 쓰쿠모라고 하는 부분이 요괴화 라는 부분으로 개편이 된 것 같습니다. 아직 정확히 감을 잡은 것은 아니지만 전편이 스피드한 런앤히트였었다면 이번 타이틀은스피드한 런앤히트 + 요괴화를 이용한 카운터, 묵직한 한방 또한 인왕2에서 느낄수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투방식은 소울라이크류의 전통을 따르고 있지만 타격감이나 잔심 그리고 이번 타이틀에 나오는 특기라고 하는 기술까지 인왕 특유의 개성과 맛이 완벽하게 자리잡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블러드본, 다크소울, 세키로 각자 자신만의 특유 아이덴티티가 있다라고 생각이 되는데 인왕1에서는 인왕만의 아이덴티티가 정립되지 않은 느낌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미완성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이번 체험판에서 느낀 인왕2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갖춘 것 같아서 소울라이크류 게임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정말 기대되는 타이틀이 또 하나 추가가 되었습니다^^
스킬은 이전 니오1과 비슷하지만 깔끔하게 바뀌었습니다. 사무라이 스킬 포인트로 모든 무기의 스킬을 올렸었던 이전에 비해 이번 타이틀에서 사무라이 스킬 포인트로는 공통스킬을 올리는 방향으로 바뀌었고 각 무기의 스킬포인트는 능력 개화를 통한 스텟포인트 상승과 얻는 포인트, 사용량에 따라서 얻게 되는 포인트로 올릴 수 있는듯 합니다.
각각의 항목별로도 엄청 스킬이 세분화 되어있기 때문에 초반에는 나름 이것저것 많이 생각해봐야할것 같습니다.
다마시로 시스템
또 たましろ(타마시로) 라는 독특한 시스템이 추가가 되었는데 요괴에게 얻는 혼 스킬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습니다. 타마시로라는 말이 본래 혼령을 모신다 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이번 타이틀에서는 요괴의 혼령을 이용한 스킬도 사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을 하다보니 이런 재미있는 다마시로도 있었고, 적을 일시적으로 석화시키는 능력을 사용하는 다마시로도 존재했습니다. 많은 요괴들이 게임에 등장할것으로 예상하면 많은 다마시로를 어떻게 적재적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 같고, 술법이 요력을 이용한 발동이기 때문에 적당한 다마시로만 잘 활용한다면 초보자도 충분히 진행 할 수 있다고 보는 부분이었습니다.
여러 추가적인 시스템들이 추가되어서 신선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복잡하고 손이 더욱 바빠졌다 라고 느껴졌습니다. 인왕1도 이전에 접었던 이유가 복잡하다란 생각에 진행을 안하고 장기간 봉인을 했었는데, 이번 인왕2도 약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커맨드들이 다소 복잡해지고 누를게 많아졌다, 그 만큼 손이 바쁘다 라는게 저의 평 입니다.
저 처럼 최근에 인왕1을 즐긴 유저가 아닌 발매 초반 열심히 즐겼던 유저, 혹은 아직까지 재미있게 인왕1를 즐기고 있는 유저분들이라면 정말 반가운 게임이 하나 출시 되는 것 같습니다. 잘은 못해도 종종 다크소울이 생각나고 하고 싶고 한데 '고스트 오브 쓰시마', '엘든링' 같은 기대작 이전에 아주 좋은 타이밍에 출시 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 다리 역할은 충분히 해줄수있는 게임 일 것 같고, 인왕만의 독자적인 스타일이 이번 작품을 통해서 완성되길 바라며... 정발판 기대 하겠습니다^^
지갑이 가벼운 관계로 출시 후 바로 즐기지는 못하겠지만ㅜㅜ, 이후 블로그에서 꼭 리뷰를 해보고 싶다. (아니 클리어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