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하는 글쓰기

📣신청서

목표

장소 : 상봉역, 레스니스 스튜디오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02 4층 )

날짜 및 시간 : 저녁6시~9시. 

9/7(목)부터 4회기 진행됩니다. 

(9/7, 9/14, 9/21, 10/5)

*추석연휴 9/28은 건너뜁니다.

모집인원 : ~6명


프로그램 진행 단체명  : 펭귄의 날갯짓

문의 : 인스타그램 : fluttering.penguins  

DM 문의,

또는 010-7583-3035 문자 문의 바랍니다.

프로그램 안내

1회차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9/7() 18:00-21:00]
- 강사 및 단체소개
- 아이스브레이킹
- 감정카드 고르기
- '참여자 개개인의 목표 공유'

2회차 내가 발급하는 내 진단서
[9/14(목) 18:00 - 21:00]
- '잠 못 이룬 그날 밤'
- '내 인생의 그 때'
- '감정 덜어내기'

3회차 치유하는 글쓰기 내면화
[9/21(목) 18:00 - 21:00]
- '내게 가장 진실 된 대상은'
- '삶을 위한 유언장'
- '언젠가 나는'

4회기 슬픔을 글로 나누면
[10/5(목) 18:00 - 21:00]
- '함께 했기에 가능한 순간들
- 프로그램 진행 중 느낀 점 공유 

필독사항 & 신청방법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 진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부담합니다만, 참여자의 꾸준한 출석을 위해 보증금(1만 원)을 받습니다. 

(보증금은 4회기 모두 참석 시 반환해드립니다)

구글 폼 제출+ 아래 적힌 계좌로 보증금 입금

카카오뱅크 7979-67-18402, 박소현 

프로그램 개요

타인에게 평가 받기 위해 썼던 자기소개서 또는 회사에 제출해야 했던 이력서.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며 마주했던 이러한 글쓰기는 마침표를 찍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글쓴이를 고통스럽게 합니다. 

위 프로그램은 타인이나 회사가 아닌 참가자, 오직 자신을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이며 이 특별한 마침표 뒤에는 합격과 불합격이 아닌, 치유와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래 글은 마치 잔잔한 연못과 같아서 글쓴이의 표정과 내면을 비춰냅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고민이 연못 위에  뚜렷하게 떠올라서 보이기 시작한다면 해결에 앞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일상적인 고민부터 깊은 상처까지 아우르는,그런 연못을 마주하기 위해  '치유하는 글쓰기' 는 참가자들에게 심리 탐구 활동 및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지원합니다. 

 프로그램 리더 소개 '나르'

안녕하세요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리더 나르 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치료와 치유의 차이점을 알고계시나요 ? 치료란 외부의 누군가가 병을 고쳐주는 행위지만,치유는 자신의 본질로 되돌아가며 자기 스스로 병을 낫게 한다는 뜻입니다.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평범한 삶을 살던 저에게 어느 날, 우울증과 공황장애가 찾아왔습니다. 그 후로 오랜 기간 저는 심리 상담과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며 마음 깊숙한 곳까지 스며든 얼룩를 지워내며 치료받는 시기를 인내해야만 했죠. 

모든 얼룩을 완벽히 지워내는 건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글쓰기를 접하면서 얼룩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는 건 성공했죠. 저는 이제 얼룩을 누군가에게서 치료받으며 막무가내로 지워내는 과정이 아닌, 얼룩과 얼룩 그 너머를 마주하며 치유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작문 활동을 통해 얼룩을 얼룩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이를 저만의 무늬이자 정체성으로 승화시키고자 노력합니다.  과거와 지금의 저를 비유하자면, 병든 흰 말, 그리고 건강한 얼룩말입니다. 그 얼룩말은 현재 비슷한 얼룩을 가진 이들을 돕고자 심리상담학을 전공하며 작문활동에 힘쓰고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얼룩을 지우기도 하고, 때로는 얼룩을 펜 끝으로 더욱 선명하게 그려나가는 과정을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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