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오프에서 생기는 고장의 상당수는 물기와 충전 습관에서 비롯되므로 관리 순서를 알아 두면 좋습니다. 설명서의 관리 안내는 짧아도 방수와 충전에 관한 핵심이 담겨 있어 받은 날 한 번 정독해 둡니다. 각 문단은 록스오프를 받은 뒤 처음 마주치는 일부터 마지막에 처리할 일까지 이어집니다.
첫 충전은 사람이 곁에 있는 낮 시간에 하면서 몸체가 지나치게 뜨거워지지 않는지 지켜보는 편이 좋습니다. 첫 충전 중에는 록스오프를 이불이나 쿠션 위가 아닌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올려 둡니다. 첫 충전은 배터리 상태를 처음으로 알아보는 기회이므로 서두르지 말고 끝까지 채웁니다.
쓰고 난 직후 기기가 따뜻하다면 잠시 식힌 뒤 충전을 시작하는 것이 배터리에 덜 무리가 갑니다. 자주 쓰지 않는 록스오프도 한 달에 한 번쯤 남은 양을 보고 너무 비지 않게 채워 줍니다. 충전기 쪽 콘센트가 헐겁거나 멀티탭에 여러 기기가 몰려 있다면 다른 콘센트로 옮겨 충전합니다.
세척 뒤에는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린 뒤 보관합니다. 록스오프의 버튼과 이음매 주변은 때가 모이기 쉬워 부드러운 솔이나 천으로 따로 닦아 줍니다. 겉면에 먼지가 잘 붙는 재질이라면 말린 뒤 보관 주머니에 바로 넣어 먼지를 막습니다.
쓰거나 충전하는 동안 몸체가 손대기 어려울 만큼 뜨거워지면 바로 끄고 선을 뺀 뒤 쓰지 않습니다. 평소보다 따뜻한 정도라도 록스오프에서 반복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사용 간격을 두고 지켜봅니다. 충전기에서 열이나 냄새가 나는 경우도 같은 신호로 보고 그 충전기는 더 쓰지 않습니다.
충전 단자에 물기가 남은 채로 선을 꽂으면 접점이 녹슬거나 내부에 합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록스오프의 단자에 물기가 남았는지 헷갈리면 몇 시간 더 말린 뒤에 충전을 시작합니다. 충전 선의 끝도 물기와 먼지에 약하므로 쓰지 않을 때는 마른 곳에 감아 둡니다.
전지가 바닥난 상태로 오래 두면 다시 충전되지 않을 수 있어 어느 정도 채워서 넣어 둡니다. 물에 닿아도 되는 제품이라면 전원을 끄고 단자 덮개를 닫은 뒤 흐르는 물로 헹굽니다. 사용 기한이 있는 소모품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날짜를 적어 둡니다.
오래 보관할 때는 버튼 잠금을 걸어 두어야 보관 중에 켜져 배터리가 바닥나는 일을 막습니다. 다른 기기와 맞닿게 록스오프를 보관하면 겉면 재질이 서로 반응할 수 있어 따로 넣어 둡니다. 욕실이나 싱크대 아래처럼 습한 곳은 단자 부식이 빨라지므로 장기 보관 장소로 피합니다.
앱은 업데이트가 나오면 내용을 읽어 본 뒤 받아 두어야 연결 문제와 보안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앱 연결이 끊겼을 때 록스오프가 바로 멈추는지 계속 도는지 한 번 시험해 두면 안심이 됩니다. 연결 문제가 반복되면 기기 쪽 문제인지 휴대전화 쪽 문제인지 다른 휴대전화로 시험해 보면 가려집니다.
비행기를 타는 이동이라면 잠금을 걸고 배터리가 든 기기의 휴대 규정을 미리 알아 둡니다. 잠금이 풀리지 않는 록스오프는 충전이 부족한 경우가 있어 충전부터 해 봅니다. 이동할 때는 잠금과 함께 보관 주머니를 써서 다른 짐에 눌리지 않도록 두 겹으로 막습니다.
이런 변화는 서서히 오기 때문에 새것일 때의 소리와 세기를 기억해 두면 비교가 쉬워집니다. 록스오프의 떨림이 약해졌다고 느껴질 때는 가장 높은 단계에서 평소와 비교해 봅니다. 작은 변화라도 불안하다면 같은 증상을 겪은 경우가 있는지 문의처에 물어보는 것이 빠릅니다.
앱으로 쓰던 기기라면 버리기 전에 앱에서 기기 연결을 지우고 계정 기록도 정리해 둡니다. 록스오프의 설명서에 배터리 분리 방법이 따로 적혀 있다면 그 순서대로만 분리합니다. 교체 머리나 실리콘 덮개처럼 전기가 없는 부품은 재질에 맞춰 일반 분리배출 기준을 따릅니다.
배터리와 단자를 아끼는 습관만 들여도 록스오프를 훨씬 오래 고른 상태로 쓸 수 있습니다. 록스오프의 겉면에 금이나 들뜸이 생겼다면 위생과 전기 안전 모두를 위해 몸에 닿게 쓰지 않습니다. 피부에 붉은 자국이나 가려움, 물집이 생겼다면 사용을 중단하고 의료 전문가의 확인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