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리얼딜도를 알아본다면 숫자로 된 규격과 받침, 소재를 기준으로 범위를 좁혀 갑니다. 리얼딜도의 규격과 구조를 읽는 방법을 항목마다 나누어 풀어 두었습니다. 받은 뒤 바꾸기 어려운 물건인 만큼 고르기 전에 확인할 것을 넉넉히 챙겨 두는 편이 낫습니다.
치수 표에서 길이는 전체 길이와 몸 안에 들어가는 길이가 따로 적혀 있는지부터 구분합니다. 리얼딜도는 끝은 가늘어도 중간이나 아래쪽이 굵어지는 형태가 많아 최대 지름을 찾아봅니다. 숫자가 빠진 제품은 크기를 짐작할 근거가 없으므로 비교 목록에서 뒤로 미루어 둡니다.
리얼딜도를 항문에 쓴다면 넓은 받침이나 손잡이처럼 밖에 남는 구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받침의 가장자리가 둥글게 다듬어져 있어야 앉거나 움직일 때 피부가 쓸리지 않습니다. 넓은 받침은 안전 장치이면서 손으로 잡고 위치를 정하는 손잡이 역할도 합니다.
재질은 표면에 미세한 구멍이 없어 씻은 뒤 아무것도 남지 않는 비다공성 소재를 우선으로 봅니다. 리얼딜도에 쓰인 소재가 한 가지인지, 겉과 속이 다른 재질인지도 표기에서 확인합니다. 촉감이 비슷해도 소재가 다르면 오래 쓴 뒤의 상태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유리와 금속은 전혀 휘지 않고, 실리콘은 안쪽 심지 유무에 따라 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부품을 이어 붙인 리얼딜도는 접합 부분이 벌어지지 않았는지 고르기 전에 사진으로 봅니다. 휘는 제품을 무리하게 반복해서 꺾으면 안쪽 심지가 상할 수 있어 설명서의 허용 범위를 따릅니다.
고무 계열 소재에는 가소제 같은 첨가물이 들어 있을 수 있어 냄새와 끈적임을 함께 살핍니다. 리얼딜도의 재질 표기에 PVC나 젤리라는 말이 들어 있다면 손질 안내를 더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다공성 재질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쁜 것은 아니지만 관리 방법을 정확히 알고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받침 바닥이 평평한 제품은 세워 둘 수 있어 말리고 넣어 두기가 한결 편합니다. 가장 굵은 부분의 지름이 어디쯤에 있는지에 따라 쓰는 느낌이 달라 치수표를 꼼꼼히 읽습니다. 설명서에 주의 사항과 금지 사항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 물건이 다루기 안전합니다.
바닥이나 벽에 붙이는 흡착판이 달린 제품은 흡착판이 본체와 한 덩어리인지 따로 끼우는 것인지 봅니다. 리얼딜도의 받침이 흡착판을 겸한다면 받침이 몸 밖에 걸리는 폭도 충분한지 함께 따집니다. 흡착판은 먼지가 묻으면 붙는 힘이 약해지므로 쓰기 전에 물로 헹궈 두면 잘 붙습니다.
무거운 제품은 바닥에 떨어뜨리면 깨지거나 흠이 나기 쉬워 다룰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게가 있는 리얼딜도는 손잡이 부분이 미끄럽지 않은지도 함께 살핍니다. 무게가 있는 제품은 처음에는 짧은 시간만 써 보며 몸이 불편하지 않은지 살핍니다.
무선으로 조작하는 제품은 리모컨까지 씻거나 닦을 수 있는지, 따로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 둡니다. 처음이라면 전동 기능이 없는 리얼딜도를 먼저 써 보고 필요에 따라 넓혀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동 기능은 선택 사항일 뿐 안전과 위생의 기준은 전동 여부와 관계없이 똑같이 적용됩니다.
리얼딜도에 여러 부품이 딸려 있다면 부품마다 재질이 같은지도 따로 확인해 둡니다. 공 안에 작은 추가 들어 있는 제품은 겉 껍데기가 한 덩어리로 밀봉되어 있어야 물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리얼딜도의 받침이나 고리를 당겨 보아 쉽게 늘어나거나 떨어지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전동 제품이라면 처음 충전을 마친 뒤 버튼과 잠금 기능이 안내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봅니다. 받은 뒤 확인한 내용을 고를 때의 메모와 함께 남겨 두면 다음 선택이 훨씬 빨라집니다.
리얼딜도가 비다공성 재질과 넓은 받침을 갖추었다면 처음 고르는 경우에도 무리가 적습니다. 몸 상태가 평소와 다른 날에는 리얼딜도를 쓰는 일을 미루고 컨디션이 돌아온 뒤에 씁니다. 쓰는 동안이나 쓴 뒤에 통증, 출혈, 붓기가 느껴진다면 사용을 멈추고 의료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