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9일 (금) 공개행사
서울대학교 천문대 공개행사는 서울대학교의 "대학 연구성과 사회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회환원 프로그램 입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천문대의 망원경을 활용한 '관측회'와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를 쉽게 풀어 전달하는 '강연회', 2가지 형태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항목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관측회에서는 관악산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천문대에서 국내 대학 보유 망원경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는 망원경을 가지고, 서울도심에서 살펴보는 우주의 신비를 체험시켜드리고 있습니다.
강연회에서는 대학원생들의 직접 수행한 가장 따끈따끈하고 최신의 천문학 연구 내용을, 친절하면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개행사는 연에 7회 정도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외부요청으로 진행하는 특별행사도 있습니다. 행사문의는 메일(openastro.snu@gmail.com)로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공개행사를 주도적이고 원활하게 진행하고자 만든, 대학원생 자치의 공개행사 진행준비단(공진단)입니다.
2019년도 대학원생 토의에서 나눈 제안을 기점으로, 공개행사의 혁신을 위해 공개행사 진행준비단을 발족하였습니다. 초기에는 공개행사의 철학을 다시 세우고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며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 대학원생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시 7명의 석박사 통합과정 1~5년차의 대학원생으로 시작하여 오늘날에 10명이상의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의 「대학 연구성과 사회환원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춰, 공진단은 서울대학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행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곳곳에서는 천문대나 과학관이 주관하는 시민 행사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천문대를 검색하셔서 가까운 천문대 웹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매주 흥미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행사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맞춰져 있으며,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서울대학교 천문대의 공개행사가 가져야 할 특별한 점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국내 대학 보유의, 그곳도 서울에 위치한, 가장 큰 망원경을 보유했다는 사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주경의 크기가 1미터를 초과하는 1미터급 망원경은 다른 곳에서도 여러 대 운영되고 있으며, 본교 천문대는 시설이 협소해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석/박사급 대학원생 인력을 동원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면 행사의 정당성과 지속성을 확보하기 힘듭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저희 공진단은 단순히 망원경을 보여주는 행사를 넘어, 서울대학교의 가장 최신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공진단에서 진행하는 강연은 실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가 최신 연구 성과와 천문학 내용을 쉽게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강연의 수준은 천문학 지식이 많지 않은 갓 입학한 중학교 1학년 학생도 따라올 수 있도록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강연은 청중이 과학 비전문가임을 전제로 기획됩니다.
저희의 강연은 복잡하고 현학적인 용어 사용에 의존하는 강연 방식을 지양합니다. 오히려 간단한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청중이 최소한의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동시에 과학적 사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강연을 지향합니다. 과학적 사고는 복잡한 수학 공식이나 어려운 전문 용어를 사용해야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논리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설명을 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이를 위해 어려운 과학 용어나 개념을 되도록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물론, 최신 연구를 포함하는 모든 내용을 완전히 단순화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한 복잡한 내용을 명확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합니다. 또한 복잡한 차원의 주제를 낮은 차원으로 환원하여 설명하되, 오류 없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청중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받는 것을 넘어, 과학적 사고 방식과 과학 연구가 진행되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몇 가지 핵심적인 개념을 명확히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첨단 연구의 진행 방식과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청중은 재미와 흥미를 느꼈으면 합니다. 이러한 경험은 청중에게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공진단 역시 이러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를 이어가며, 연구 분야에 대한 끝없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호기심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 작용은 공진단이 시민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강연 직후 강연 내용과 전반적인 천문학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 과정에서 천문학을 실제로 연구하는 사람, 천문학과에 진학하여 연구자가 되려는 사람, 천문학을 배우고 다른 일을 하려는 사람 등 서울대학교 천문학 전공 학생/연구원이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스펙트럼의 천문학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행사는 시민들과 천문학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천문대 행사와 차별화된, 오직 서울대학교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고자 합니다.
공진단은 공개행사 기획 및 진행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개행사와 관련된 중요한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행사 진행자 모집
행사 전, 기획 및 진행 논의
행사 진행
행사 후, 피드백
행사 전후로 회의를 통하여, 공개행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경험 및 피드백의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업무로는 공개행사에 사용될 영상의 촬영, 강연자의 모집 후 강연 리허설 피드백, 관측회 진행방식 피드백, 대체프로그램 연구, 경품과 기념품 조사 등이 있습니다.
대학원생 및 학부생 가리지 않고 상시 새 멤버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매년 초에 열리는 공진단 설명회*나 반기 마다 열리는 총회**를 통해서, 공개행사는 어떤 행사인지, 공진단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연락은 메일(openastro.snu@gmail.com)이나 現 공진단 대표 강수상 님께 연락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적극적인 멤버 영입을 위해 천문학과 구성원 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메일을 받고 싶으시다면 연락바랍니다.
**총회에서는 이전 공개행사를 돌아보고 새로 진행될 행사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노진영 (2024 봄 석박통합): 2024.03-
박형욱 (2021 가을 석박통합): 2024.03-
이선재 (2023 가을 석박통합): 2024.02-
김창석 (2020 봄 석박통합): 2024.02-
정다은 (2021 가을 석박통합): 2023.11-
장다정 (2020 가을 석박통합): 2023.03-
정재홍 (2021 봄 석박통합): 2023.03-
조항빈 (2019 봄 석박통합): 2023.03-
박종인 (2019 학부): 2022.11-
김환기 (2020 학부): 2022.08-
👑 강수상 👑 (2019 가을 석박통합): 2022.01-
진선호 (2018 봄 석박통합): 2021.03-
이겨레 (공진단 창립멤버; 2015 봄 석박통합): 2019.04-
이가인 (2021 가을 박사과정): 2019.08-2021.07 & 2022.03- 2023.3
신나은 (공진단 창립멤버; 2017 봄 석박통합): 2019-04 - 2023.3
박윤수 (공진단 창립멤버; 2016 봄 석박통합): 2019.04-2023.02 (공진단 단장: 2019.04-2022.12)
홍다엽 (2019 학부) 2021.10-2022.08
정승호 (2018 학부) 2021.09-2022.08
신수현 (2022 박사졸업): 2021.11-2022.08
강지수 (공진단 창립멤버; 2022 박사졸업): 2019.04-2022.02
김유정 (공진단 창립멤버; 2021 석사졸업): 2019.04-2021.08
조호진 (공진단 창립멤버; 2017 봄 석박통합): 2019.04-2021.07
문상혁 (공진단 창립멤버; 2022 박사졸업): 2019.04-20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