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이란?

공개행사와 공진단

🔭 공개행사는

서울대학교 천문대 공개행사는 서울대학교의 "대학 연구성과 사회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한 사회환원 프로그램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천문대의 망원경을 활용한 '관측회'와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를 쉽게 풀어 전달하는 '강연회', 2가지 형태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프로그램 항목을 참고하길 바랍니다)

이러한 공개행사는 년에 7회 정도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외부요청으로 진행하는 특별행사도 있습니다. 행사문의를 메일(openastro.snu@gmail.com)로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 공진단은

공개행사를 주도적이고 원활하게 진행하고자 만든, 대학원생 자치의 공개행사 진행준비단(공진단)입니다.

2019년에 있었던 대학원생 토의에서 제안된 의견서를 기점으로, 공개행사의 혁신을 위해 개행사 진행준비단을 발족하였습니다. 초기에는 공개행사의 철학을 다시 세우고 새로운 행사를 기획하며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서 대학원생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당시 7명의 석박사 통합과정 1~5년차의 대학원생으로 시작하 오늘날에 10명이상의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공개행사와 공진단의 철학

저희는 서울대학교의 "대학 연구성과 사회환원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의 서울대학교만이 할 수 있는 형태의 행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사실 천문대나 과학관이 주관하는 시민 행사는 전국 여기저기에 많이 열리고 있습니다. 지도에서 천문대를 검색하시고, 근처 천문대 웹사이트를 찾아보시면 매주 어딘가 한 군데에서는 가고 싶은 행사가 열리고 있을 것입니다. 대상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서울대학교에서 천문대 공개행사를 해야 할 특별한 이유가 뭘까요? 단순히 망원경이 크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에는 1미터급 망원경은 다른 곳에도 여럿 있고, 본교 천문대가 한 번에 수용가능한 인원은 다른 곳에 비해 적고, 접근성이 훌륭하지도 않으며, 각자의 연구로 바쁜 석/박사급 대학원생 인력을 동원하는 이유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희 공개행사는 단순한 천문대 행사를 넘어 가장 최신의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나눔으로써,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저희만이 할 수 있는 형태의 공개행사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구성과해설강연은 실제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자가 최신 연구성과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나 강연 수준은 천문학 지식이 전무한 초4/중1 등 수준에 맞춥니다 (강연의 "수준" 항목 참조). 즉 모든 강연은 청중이 천문학을 포함하여 과학 비전문가임을 가정합니다. 과학적 사고는 어려운 수학과 전문용어를 사용해야만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연역과정의 갯수와 복잡성 등이 수준을 결정합니다. 단순히 "빅뱅이 일어나기 전엔 무엇이 있었나요?"같이 단순히 어려운 단어를 나열하는 것은 유치원생 뿐 아니라 앵무새도 말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간단한 언어만 쓰더라도 얼마나 논리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즉 과학적 사고)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해설강연은 허세부리기 좋게 (즉 현학적이고 피상적으로)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데 치중하는 강연을 강하게 거부합니다. 강연에서는 사전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새로운 지식을 배우며 과학적 사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어려운 과학 용어나 개념은 반드시 쉽게 설명하려 노력합니다 (당연하지만 최신 연구성과가 무한정 쉽게 설명될 수는 없습니다). 복잡한 차원의 내용을 낮은 차원으로 환원하여 설명하되, 오류는 없는 문장을 사용하고자 노력합니다. 현장에서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통해 과학적 사고방식, 과학이 "과학적으로" 진행되는 방식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여, 강연이 단순한 지식의 전달에서 끝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즉, 짧은 시간 동안 흡수 할 수 있는 간단한 몇 가지 핵심적 지식만을 소개해준 뒤, 그것을 바탕으로 첨단 연구의 진행방식 결론이 도출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현대 과학의 발전 방식을 목도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강연 후 진행되는 관측회에서는 관측과 토크쇼가 병행하여 진행되는데, 사전질문으로 접수된 것들이나 저희가 자체적으로 만든 "천문학과 OX퀴즈", 실시간으로 천문학에 대한 질답을 받아서 답변해주게 됩니다. 천문학을 실제로 연구하는 사람, 천문학과에 진학하여 연구자가 되려는 사람, 천문학을 배우고 다른 일을 하려는 사람 등 서울대학교 천문학전공 학생/연구원 누구나 공개행사 진행자가 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스펙트럼의 천문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서울대학교가 할 수 있는 독특한 행사방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공진단의 역할

공진단은 공개행사 기획 및 진행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개행사와 관련된 중요한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행사 전후로 회의를 통하여. 공개행사를 발전시키기 위해 경험 및 피드백의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비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업무로는 공개행사에 사용될 영상의 촬영, 강연자의 모집 후 강연 리허설 피드백, 관측회 진행방식 피드백, 대체프로그램연구, 경품과 기념품 조사 등이 있습니다.

🥹 멤버 모집

대학원생 및 학부생 가리지 않고 상시 새 멤버의 유입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매년 초에 열리는 공진단 설명회 및 총회*를 통해서, 공개행사는 어떤 행사인지, 공진단은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연락은 메일(openastro.snu@gmail.com)이나 공진단 대표 이겨레님께 연락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총회에서는 이전 공개행사를 돌아보고 새로 진행될 행사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진단 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