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ldren should be able to do their own experimenting and their own research. Teachers, of course, can guide them by providing appropriate materials, but the essential thing is that in order for a child to understand something, (they) must construct it (themselves), (they) must re-invent it. Every time we teach a child something, we keep (them) from inventing it (themselves). On the other hand that which we allow (them) to discover by (themselves) will remain with (them) visibly...”
— Jean Piaget
"아이들은 자신의 실험과 자신의 연구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사는 물론 적절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을 안내할 수 있지만, 필수적인 것은 어린이가 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그들 스스로 그것을 구성해야 하며, 그들은 그것을 반드시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마다, 우리는 그들 스스로 그것을 발명하지 못하게 합니다. 반대로 우리가 그들 스스로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그들에게 분명하게 남게 될 것입니다...“
- Jean Piaget
Seymour Papert - 생각을 생각하는 법을 생각하게 한 거인
그는 아이들이 컴퓨터에 의해 끌려가는 게(programmed) 아니라 스스로 끌고가야 한다(programming)고 여겼고, 커리큘럼 등 지침과 표준에 갇히는 것을 무엇보다 경계했다. - MIT 미디어랩 -
학위 과정 중 프랑스 파리대학 앙리 포엥카레연구소에 잠시 머물던 무렵 스위스의 저명한 발달심리학자 장 피아제(Jean Piaget, 1896~1980)를 만나 깊은 인상을 받았고, 58년 제네바대학 ‘피아제 연구소’(International Center of Genetic Epistemologyㆍ발생론적인식론국제센터)로 건너가 약 4년간, ‘구성주의(Constructivism)’로 알려진 피아제의 인식론을 연구했다.
구성주의란, 학습의 중심이 교사가 주도하는 지식의 전달(transmission)이 아니라 학생이 주도하는 지식의 재구성(reconstruction)에 있다는 이론이다. 즉 학습자는 세계를 이해하는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해 각자의 방식으로 이미 알던 지식 위에 새로운 정보들을 쌓고 배열한다는 것. 구성주의는 커리큘럼의 강제, 정답과 오답의 명확한 경계, 정답에 이르는 단 하나의 해법을 부정하며, 인식론적 다원론 즉 정답을 찾아가는 길은 여러 갈래이며 오류도 회피하고 감춰야 할 것이 아니라 세계를 입체적으로, 창의적이고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판단한다. 유년의 페퍼트가 기어로 터득했던 그 방법론이었다.
사람에게는 그 어떤 것도 가르칠 수 없다. 단지 자기 안에서 무엇인가를 찾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이다.
You cannnot teach a man anything, you can only help him to find it within himself.
- Galileo Galilei
영등포고등학교는 2015학년도부터 메이커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개인의 취미를 넘어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하여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한줄의 지식보다는 마음으로 느끼는 공감적 태도와 그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보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오라일리 미디어 창립자인 팀 오라일리는 그의 저서 WTF(What's The Future and why it's up to us)에서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 한 '일'도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AI 시대에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바로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경험입니다.
메이커 교육은 우리에게 그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메이커교육 : 문제의 발견(디자인 싱킹)-해결 아이디어 도출-도구 학습-재료구입-제작-기록-공유-소셜 임팩트의 과정들을 직접 경험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역량(4C) 및 개별화된 전문성을 기르는 교육 철학이자 방법
-김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