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수준의 공격수가 결장했습니다. 황희찬(29세, 울버햄튼)의 부상이 한국 대표팀의 브라질전 계획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남미 강호와의 이번 경기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전력에 가장 중요한 시험대 중 하나입니다.
대표팀은 브라질과의 경기 전날인 9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공식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은 훈련장에 불참했습니다. 그는 7일 고양에서 열린 공개 훈련 도중 오른쪽 종아리를 움켜쥐고 쓰러져 결국 훈련장을 떠나 아이싱 치료를 받았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황희찬은 쉬고 있다"고 전해 사실상 브라질전 출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는 대표팀에게 실망스러운 발전입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윙과 중앙에서 모두 활약하며 압박, 침투, 일대일 도전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월드컵을 대비해 남미 강호를 상대로 경기력을 연마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황희찬이 빠진 가운데 대표팀의 2선 공격진은 새로운 조합이 필요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중심으로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 이동경(울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빠르게 대표팀에 적응하고 있는 엄지성(광주FC)도 옵션입니다.
특히 카스트로프는 홍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유럽 무대에서 다재다능한 업무 윤리와 미래지향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 감독은 옌스를 3현 미드필더로 여기는 반면, 카스트로프는 소속팀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왼쪽 윙 2현 공격수로서의 재능을 입증했습니다.
또한 이번 소집에서 수비 자원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원래 포워드로 활약했던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도 공격 전환에 활용될 수 있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서로 다른 환경에서 합류해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브라질과 같은 세계적인 팀과 경기하게 되어 모두 흥분하고 있다. 좋은 경험이 되겠지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링크짱
대표팀은 이제 황희찬 없이 브라질을 상대합니다. 공격 2선은 현대 축구의 핵심입니다. 백포든 백3든 현대 축구의 공격력은 2선에 의해 좌우됩니다. 비니시우스 주니어, 로드리고, 리찰리슨이 정박 중인 삼바군을 상대로 이 새로운 2선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