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年12月6日(土)「『話してみよう韓国語』東京・学生/一般大会2025」に
越谷キャンパスの学生3名が出場しました!
2025年12月6日(土)「『話してみよう韓国語』東京・学生/一般大会2025」に
越谷キャンパスの学生3名が出場しました!
12月6日(土)に開催された『「話してみよう韓国語」東京・学生/一般大会2025』で、本学の学生3名が入賞しました。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
<スピーチ部門>
優秀賞
中村七海 (文学部中国語中国文学科2年)
<一般スキット部門>
努力賞
安藤妃由(教育学部発達教育課程児童心理教育専修2年)
安藤稟称(教育学部発達教育課程児童心理教育専修2年)
번역 속에 숨겨진 마음을, AI도 읽을 수 있을까
나카무라 나나미
저는 한국 아이돌을 좋아해서 유튜브 영상을 자주 봅니다. 그 영상들 속에서 아재개그를 많이 하는 아이돌이 있는데, 일본어 자막을 보면 그 기발함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한강변을 걷다가 옆을 보면서 했던 개그가 있습니다. “근데 참 웃겨. 이름이 가로등인데 세로로 서 있잖아.” 웃기죠? 일본어 자막은 내용을 조금 바꿔서 발음의 재미를 중요시 하다 보니, 원래의 의미와 재치를 이해 못해 아쉬워 하는 일본 팬들도 있어서 저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요즘 화제의 Chatgpt라면 어떻게 번역할지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이런 대답을 내놓았습니다.「街灯って‘横の灯り’って名前なのに、縦に立ってるんだよ。おかしくない?」 어때요? 뭔가 개그인 느낌은 전달 되는 것 같고, 의미도 원래 아재개그와 거의 비슷하지요? 하지만 조금 어색하기도 하네요.
여기서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얼마 전에 영국 출신의 작가인 엘라프랜시스 샌더스가 쓴 『翻訳できない世界のことば』 라는 그림 책을 읽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여러 나라의 특유한 단어, 번역하기 어려운 말들을 모은 책입니다. 그 책 안에서 한국어 단어인 ‘눈치’도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일본에도 비슷한 문화가 있으니 그 마음을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겠지만, 한 단어로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배려심 같은 것이지만, 한국에서의 눈치는 사회적인 감각에 더 가깝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미묘한 감각 차이까지 고려해야 비로소 제대로 된 번역이 가능하겠지요. 이 눈치라는 단어도 AI한테 번역해 보라고 했더니, AI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하면서 “분위기나 상대의 마음을 알아차리는 힘” 이라고 답했습니다.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죠? 이대로가면 번역의 영역에서도 AI가 인간을 앞서 가는 것이 아닐까? 살짝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여기서 이 책의 번역 제목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고 싶습니다. 원서 제목은 『Lost in Translation』인데, AI에게 내용을 간단히 설명하고 한국어 제목을 지어 달라고 했더니, 『번역 속에서 길을 잃다』,『번역할 수 없는 말들』,『단어로 여행하다』 같은 제목을 제시해 줬습니다. 특히 『단어로 여행하다』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배우러 떠나는 느낌이 있습니다. AI, 제법 똑똑하죠? 그럼 인간의 번역은 어땠는가 하면요. 한국어 번역판 제목은『마음도 번역이 되나요?』였습니다. 아직 AI는 이런 아름다운 발상은 못 할 것 같습니다. 내용을 담아내면서도 틀에 박히지 않는 것은, 인간이 AI를 이길 수 있는 점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본어판 제목보다 한국어판이 훨씬 낭만적인 제목이죠. 이 얘기를 선생님과 나눴을 때, 선생님이 흥미로운 예를 하나 알려주셨습니다. 이반 일리치의 『Energy and Equity』라는 책인데, 일본어판은 『エネルギーと公正』라고 그대로 직역한 반면, 한국어판은 『행복은 자전거를 타고 온다』라고 번역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면서, 독자의 호기심도 자극하는 번역이죠. 이건 일본사람은 센스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문화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일본사람은 직설적이고 간단명료한 표현을 좋아하고, 한국사람은 감성적인 유머가 있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독자들의 감성과 가치관에 맞게 번역을 하면, 더욱더 모두의 마음을 울리겠죠. 이런 문화적 감각까지 고려하는 것도 바로 인간 번역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AI는 아직 인간의 마음을 완벽하게 번역하지는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는 말은 마음을 전달하는 수단 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AI는 단어의 개념을 잘 설명하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마음을 가진 존재는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이나 미묘한 감각을 깊이 이해하는 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여전히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AI를 그냥 ‘사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명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翻訳の中に隠された心を、AIも感じられるでしょうか
中村 七海
私は韓国アイドルが好きで、Youtubeの動画をよく見ます。その動画の中で親父ギャグをたくさん言うアイドルがいるのですが、日本語字幕を見ると、その面白さがあまり伝わらない場合が多くあります。例えば、漢江沿いを歩いていて横を見ながら言ったギャグがあります。「でも本当におかしい。名前が街路灯なのに縦に立っているじゃん。」面白いでしょう?日本語字幕は内容を少し変えて、発音の面白さを重視したため、元の意味と頓知を理解できず残念がる日本のファンたちもいて、私も悔しかったです。そこで、最近話題のChatgptならどう翻訳するか気になって聞いてみると、このような答えを出しました。「街灯って『横の灯り』って名前なのに、縦に立ってるんだよ。おかしくない?」どうですか?何かギャグであることは伝わるであろうし、意味も元の親父ギャグとほとんど似ていますよね?しかし、少し不自然でもありますね。
ここで、皆さんと共有したい話があります。以前、イギリス出身の作家エラ・フランシス・サンダースが書いた『翻訳 できない世界のことば』という絵本を読みました。タイトルの通り、いろいろな国の特有の単語、翻訳しにくい言葉を集めた本です。その本の中で韓国語の単語『ヌンチ』も紹介されていました*。日本にも似た文化があるのでその心を理解することは難しくないかと思いますが、一単語で訳すのは簡単ではありません。日本で大切とされるのは配慮のようなものですが、韓国の『ヌンチ』は社会的な感覚に近いと聞きました。そういった微妙な感覚の差まで考慮して初めて、しっかりした翻訳が可能になるでしょう。この『ヌンチ』という単語もAIに翻訳してと頼むと、AIは状況によって違うとしたうえ、『場の雰囲気や相手の心を察する力』と答えました。よく理解しているようでしょう?こうなると、翻訳の領域でもAIが人間をリードするのでは?と少し心配になりました。
しかし、果たしてそうでしょうか?ここでこの本の翻訳版タイトルについてお話ししてみようと思います。原書のタイ トルは『Lost in Translation』なのですが、AI に内容を簡単に説明し、韓国語のタイトルを付けてと頼むと、『翻訳の中で道に迷う』、『翻訳できない言葉たち』、『単語で旅行する』のようなタイトルを提示してくれました。特に『単語で旅行する』は、世界の多様な文化を学びに行くような感じがします。AI、なかなか賢いでしょう?では人間の翻訳はどうだったのかというと、韓国語翻訳版のタイトルは『心も翻訳できますか?』でした。まだAI はこのような美しい発想はできないと思います。内容を反映しながらも型にはまらないことは、人間がAIに勝てる点ではないでしょうか?また、日本語版タイトルより、韓国語版の方がずっとロマンチックなタイトルですよね。これは日本人はセンスがないということではなく、文化の違いだと考えます。日本人は直説的で簡単明瞭な表現を好み、韓国人は感性的なユーモアのあるものに魅力を感じる傾向があ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このように読者たちの感性や価値観に合わせて翻訳をすれば、さらに皆の心に響くでしょう。このような文化的な感覚まで考慮すること も、まさに人間の翻訳の力だと考えます。
結論として、AIはまだ人間の心を完璧に翻訳することはできないと思います。今回の経験を通して私は、言葉は心を伝える手段だということに気が付きました。AIは単語の概念をうまく説明はしますが、やはり心を持つ存在ではないため、人間の感情や微妙な感覚を深く理解することは難しいようです。どれだけ技術が発展しても、人間だけができることは残っていると考えます。そのため、私は AIをただ『使用』するのではなく、賢く『利用』する人になりたいです。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他人の気持ちをひそかにくみとる、こまやかな心づかい」(『翻訳できない世界の言葉』 P.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