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히 사랑하시어
본문: 요엘 2:18–21
찬송가: 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요엘 2:18–21 DKV
18 그때 여호와께서 그분의 땅에 열정을 가지시고 그분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19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대답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새 기름을 줘서 너희가 배불리 먹게 하겠다. 내가 다시는 너희를 이방 민족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게 하겠다.
20 내가 북쪽에서 온 메뚜기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겠다. 그들의 선봉 부대는 동쪽 바다로 향하고 그들의 후미 부대는 서쪽 바다로 향하게 해 황폐하고 메마른 땅으로 쫓아 버릴 것이다. 그러면 시체 썩는 냄새가 올라오고 악취가 올라올 것이다.” 그분께서 큰일을 하셨다!
21 땅아, 두려워하지 말라. 즐거워하고 기뻐하라. 여호와께서 큰일을 하셨다.
들어가기
성경을 읽다 보면 예수님의 비유가 쉽게 이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친숙한 이야기들을 사용하여 중요한 진리를 설명하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예수님 당시 중동 지역과 오늘날 우리나라의 문화가 다른 부분 때문에 이해가 필요한 부분도 있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씨 뿌리는 비유는 당시 농사법을 알 때 더 이해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도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을 바로 알 수 있는 비유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탕자의 비유 같은 것 말입니다.
일반적 사람이라면, 집 나간 둘째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누구나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못난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다시 돌아온 아들을 사랑으로 감싸는 아버지의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 가장 큰 이유는 아버지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뜻하는 많은 이름이 있지만, 창조주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등 많은 이름이 있지만, 그중에 제일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그 사랑 때문에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 사랑의 하나님, 긍휼의 하나님을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참뜻
요엘서는 1장에서 무서운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요엘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예언은 메뚜기 재앙을 비유한 하나님의 심판 이야기였습니다. “어느 것 하나 남김없이 다 없애겠다.”는 무서운 심판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참뜻은 아니었습니다. 자녀를 혼내는 부모의 마음이 자녀들이 잘못을 뉘우치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요엘 2:12 DKV
12 여호와의 말씀이다. “이제라도 너희가 금식하고 슬퍼하며 통곡하면서 너희의 온 마음을 다해 내게 돌아오라.”
왜 그렇게까지 우리가 돌아오기를 바라실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사랑하시느냐? 어떻게 사랑하시느냐?
요엘 2:18 DKV
18 그때 여호와께서 그분의 땅에 열정을 가지시고 그분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셨다.
우리말성경에는 "열정을 가지시고", 개역개정에는 "극진히 사랑하시어"라고 번역한 히브리어는 '키네'라는 단어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질투’라는 단어로 더 많이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질투할 정도로, 다른 신을 섬기거나 우상을 섬기는 것에 마음이 불타오르는 질투가 일어나도록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심판으로 고통받는 것을 방치하고 지켜보고만 계시지 않습니다.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다, 그가 오는 것에 보고 달려 나가는 아버지처럼, 우리가 회개하는 즉시,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진심으로 돌이킬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뜨거운 사랑으로 반응하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죄로 인해 징계를 받기도 하지만, 그 징계조차도 사랑의, 아니 뜨거운 사랑의 표현입니다.
히브리서 12:6 DKV
6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연단하시고 아들로 받으신 사람들마다 채찍질하신다”
라고 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2장6절을 보면 “주께서는 사랑하시는 사람을 연단하시고 아들로 받으신 사람들마다 채찍질하신다”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연단으로, 때로는 안아주심으로 모든 순간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
하나님께서 심판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엘 2:19 DKV
19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들에게 대답해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새 기름을 줘서 너희가 배불리 먹게 하겠다. 내가 다시는 너희를 이방 민족들의 조롱거리가 되지 않게 하겠다.
3가지를 주셔서 배불리 먹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1) 곡식, 2) 새 포도주, 3) 새 기름
고대 이스라엘에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은 단순한 식량이 아니었습니다. 이것들은 생명과 번영, 그리고 축복의 상징이었습니다.
1) 곡식 = 양식
2) 포도주 = 기쁨
3) 기름 = 풍요와 치유
를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 가지를 약속하신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필요를 채워주시겠다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완전한 회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며, 그것을 채워주실 능력이 있으십니다.
빌립보서 4:19 DKV
19 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분의 풍성하심을 따라 여러분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입니다.
삶의 어려움이 있으십니까? 특별히 재정적인 문제나 생활 속에서 걱정이 많으십니까? 그런 순간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며, 기도와 말씀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친밀히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히 회복될 때, 우리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경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은혜가 사순절을 보내며 하나님의 사랑을 구하는 저와 여러분 가운데 넘쳐나기를 바랍니다.
회복하게 하시는 하나님
요엘 2:20 DKV
20 내가 북쪽에서 온 메뚜기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겠다. 그들의 선봉 부대는 동쪽 바다로 향하고 그들의 후미 부대는 서쪽 바다로 향하게 해 황폐하고 메마른 땅으로 쫓아 버릴 것이다. 그러면 시체 썩는 냄새가 올라오고 악취가 올라올 것이다.” 그분께서 큰일을 하셨다!
하나님께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북쪽에서 온 메뚜기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 이스라엘에게 영향을 주는 메뚜기 떼는 북쪽에서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보다는 앗수르나 바벨론과 같은 북쪽의 이방 군대를 상징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던 것을 다시 제거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전에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던 그 군대가 이제는 멀리 떠나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을 위협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때로 우리는 다양한 어려움과 시험을 겪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회복을 시작하시면, 이전에 우리를 괴롭히던 모든 시험과 환난이 그 즉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욥기에서 이전보다 더 큰 회복을 욥이 경험했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더욱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요엘 2:25 DKV
25 “내가 너희를 치려고 보낸 내 큰 군대인 메뚜기, 느치, 황충, 풀무치가 먹어 삼킨 그 햇수대로 내가 너희에게 보상해 주겠다.
하나님의 회복이 얼마나 완전한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현재 상황을 개선하시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손실까지도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요엘 1장4절에서 네 종류의 메뚜기가 먹어 치웠던,
요엘 1:4 DKV
4 풀무치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었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었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다.
그 “먹어 삼킨 그 햇수대로 내가 너희에게 보상해 주겠다.”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보상해 주셔서 회복시켜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기쁨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요엘 2:26 DKV
26 너희가 충분히 먹고 배부를 것이고 너희를 위해 놀라운 일을 하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것이다. 내 백성들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는, 질투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하게 전하고 싶으신 것이 있으십니다.
요엘 2:27 DKV
27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고 내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며 나 외에는 다른 신이 없음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내 백성들이 영원히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회복을 약속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분,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여 독생자까지 내어주신 분,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결론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요엘서의 메뚜기 재앙처럼, 우리도 삶 속에서 다양한 시련과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며, 그 어려움조차도 우리를 성숙시키고 정결케 하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그러니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과 더욱 긴밀한 교제를 누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보다 더 큰 것으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과 만족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가장 크고 중요한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회복을 계획하고 계시며, 우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보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회개하며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시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에서는 하나님을 "질투할 정도로" 사랑하시는 분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의 이런 "열정적인 사랑"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 그 경험이 여러분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설교에서는 하나님께서 "곡식(양식), 포도주(기쁨), 기름(풍요와 치유)"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우신다고 말합니다. 최근 여러분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여러분의 필요를 채워주셨나요? 또는 어떤 부분에서 하나님의 채우심이 필요하다고 느끼나요?
요엘서는 메뚜기 재앙(심판)에서 회복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삶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중에 그것이 오히려 성장과 회복의 기회가 되었던 경험이 있나요?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함께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