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JSC Economics Chapter는 세계 최고의 이코노미스트가 되기를 열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술동아리입니다. 꿈과 비전 그리고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이 참여하여 상호협력과 선의의 경쟁으로모두의 발전을 지향하는 “win-win” 동아리입니다.


JSC Economics Chapter의 일차적인 목표는 구미의 유수 대학원에서 경제/경영/법경제 분야 박사학위를 받고 한국과 세계 경제를 이끌어갈 고수들을 길러내는데 있습니다. 물론 각자 사정에 따라 졸업 후 즉시 학업을 계속할 수도 있고 혹은 산업, 금융, 경제부처, 언론방송에서 현실감각을 익힌 다음 학위과정에 들어갈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궁극적으로 학위를 받고 최고의 이코노미스트가 되기를 원하는 열망하는 연세인의 장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경제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절대적입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고시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로 법이 인기가 있습니다. 그런데 상법은 물론 민사와 형사사건의 대부분도 경제적 이득과 손해에 관한 내용이며 그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음을 아시나요? 국부 창출과 행복한 물질 생활의 원천으로서 기업의 합리적 경영과 경쟁력 향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시대입니다. 그런데 기업경영, 조직, 금융자본시장 등을 분석하는 도구와 패러다임이 경제학이라는 사실은 잘 아시지요?


경제학은 사회과학 중에서 가장 정밀한 연구 방법을 갖추고 있어 유일하게 노벨상이 수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이와 같이 경제학은 분석적 정밀성과 넓은 시야, 그리고 현실에 한 응용능력을 두루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치, 법, 사회, 행정, 경영 등 대부분의 사회과학 분야에서 여러 가지 경제학의 방법과 연구결과들을 응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학시절에 이해하기 쉽고, 인기 있고,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 분야를 전공한 다음 경제학은 나중에 필요하면 배우겠다고요? 인생에는 ‘때’가 있습니다. 젊고 머리 팽팽 돌아갈 때 정교한 분석 도구와 이론적 배경 그리고 그렇게 배운 세상 원리를 여러 사회 현상에 응용하는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훈련 받은 인재는 때가 되면 엘리트로서 경영의사결정, 정책입안, 예리한 분석과 비판 등 이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저 쉽고 재미있다는 이유로 지나치게 실용 위주의 학문을 그토록 젊은 시절에 추구하다 보면 졸업 후 불과 몇 년 지나지 않아 바닥을 드러내고 후회하게 됩니다. 주변의 선배들을 잘 눈 여겨 보세요. 


최고의 이코노미스트가 되어 이 나라와 세계, 그리고 이웃에게 기여하겠다는 꿈과 비전, 그리고 열망이 있는 많은 연세 청년들. JSC Economics Chapter는 바로 당신들을 위한 곳입니다.

- JSC Econ 지도교수 김영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