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희망을 나누다
상주희망학교 소식지
2호, 2019년 8월 30일 발행
상주희망학교 소식지
2호, 2019년 8월 30일 발행
산은
아주 아주 오래전에
흙과 돌멩이만의
거친 몸으로 태어났지.
산은
비바람에 밟혀
멈춤 없이 구르고
고임 없이 무너져
작아져만 갔어.
산은 어느 날,
들풀이 찾아와
“그 맨살의 터를 빌려
살아야겠다“는
얘기을 들었어
분명 따가운 아픔이
있을 줄 알았지만
들풀이 갈 곳 없어 보여
고개를 저을 수가 없었지.
산은 어느 날,
나무들이 다가와
“엄마 등에 기대 잠자는
아가처럼 업혀 살고 싶다“고 했을 때
긴 세월을 무겁게 지내야 하겠지만
나무가 갈 곳 없어 보여
고개를 저을 수가 없었지
산은 어느 날,
아이들이 몰려와
“함께 놀아 달라”고 했을 때
시끄러운 소리에 편히 쉴 수 없겠지만
아이들이 갈 곳 없어 보여
고개를 저을 수 없었지
산은
안고 업고 뛰는
들풀과 나무와 아이들을 위해
늘 거친 큰 숨을 몰아쉬어야 했어
그렇지만, 그 모두 갈 곳이 없어 보여
다른 곳으로 가 달라고
고개를 저을 수 없었어
그런데 말이야,
들풀은 오르고
나무는 높아가니까
물도 흐르고
벌레와 새와 짐승들이 모여 들었어
산은
어느 날, 산을 오르던 사람들이
옮기는 이런 말들을 들었어
" 산이 자랐어. 예전 보다 많이! "
" 그리고 앞으로 더, 더, 계속, 계속, 자랄 것 같아! "
7월 22일, 7월 29일, 8월 5일 : 상주희망학교 여름방학 정보교실 (중학학력인정과정 14명 참여)
8월 7일 : 2019년 제 2회 초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 시험 (22명 응시)
8월 19일 : 중학학력인정과정, 대안위탁교육과정, 한글문해교실 개학식
8월 27일 : 2019년 제 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일
8월 7일, 태풍이 예고되어있던 날
상주희망학교에 아침 일찍부터 학생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떨리는 마음 한편에 시험을 잘치지 못할까라는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많은 용기를 불어넣는 가족, 선생님들 덕분에 희망이라는 마음을 품고
검정고시 시험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여기 저기서 학력취득의 마음을 품고 검정고시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에
이 글을 쓰는 저자 또한, 마음이 시원섭섭하다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상주희망학교 학생들이 시험을 잘 칠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배움을 가르친 선생님, 그리고 교장선생님
시험을 치는 학생들이 든든하게 먹고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점심을 지원한 상주희망학교 동창회장님과 동창회 회원분들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번 검정고시 시험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학생 여러분, 시험 치느라 너무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험을 위해 애쓰신 모든 이들에게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상주희망학교 대안위탁교육과정 학생들이 말레이시아로,
7월 20일 ~ 8월 20일 한달간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학생들이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에 맞추어 잘 적응하며
영어 학습과 문화 탐방을 통하여 자신을 한층 더 성장시킨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해외어학연수를 주관하고 학생들을 잘 이끌어 주신 HTEDU의 임준 대표이사님과
좋은 기회를 믿고 잘 따라준 우리 학생들에게 고맙다라는 말과
학생들에게 대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HTEDU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어학연수의 기회가 있길 희망합니다.
쉬지않고 공부하는
유신이의 공부열정~
밥 먹기전에
사진 한 컷~~
우리 단체사진
한장, 찰칵~!
쌍둥이 빌딩
밑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