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해움·새들 입주작가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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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태 (해움 3기)
Park Euntae
부품의 대가
The Price of Parts
2025. 06. 17. - 07. 06
해움 윈도우갤러리 & 전시공간
11:00 - 17:00, 월요일 휴관
“이번 전시는 PCB 판 위의 노동자를 비유적으로 드러내며, 전자기판의 회로도와 부품의 배열 속에서 예술을 포함한 노동자가 얼마나 소외되어 드러나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중략) 궁극적으로 전시를 통해 가속화된 기후 위기와 불평등은 이러한 정지와 재생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게 하며, 우리 사회 노동의 패러다임을 ‘죽음’의 노동에서 ‘생명’의 노동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드러내고자 한다.
최근 새로 시작한 시리즈는 노동자들의 일상 휴식에 그들의 심정과 머릿속을 비춰 보는 것이다. 노동자들이 일생의 대부분을 노동의 시간으로 보내는데, 휴식 속에서마저 자유로울 수 없는 신자유주의의 노동 형태가 그들을 얼마나 고통스럽게 하는지 질문을 건네고 싶다. 이는 노동의 주체가 삶의 주인이고, 그러한 주체적인 노동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신념을 반영한다." - 작가 노트 중
2025 HAEUM SAEDEUL Artist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