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움·새들 입주작가 프로젝트
유리성
YULISUNG
어스름한 빛이 자장자장
Lullaby of Dusky Light
2024. 10. 22. - 10. 31.
해움 전시공간
11:00 - 17:00, 월요일 휴관
" 유리성은 유한한 인간과는 달리 시대를 거듭하고 장소가 달라져도 지속, 확장되는 사물의 무한한 의미에 의지하곤 한다. 순식간에 과거로 접속시키는 육아의 사물을 통해 희미해진 감정과 감각을 전시장에 소환하고, 안도와 무력감이라는 상충된 감각을 담고 있던 순간을 끄집어내어 사물에 파편적으로 중첩시킨다. 따라서 전시는 사물들 틈에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지표에서 미끄러지며 자의적인 감각을 떠올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일상적이고 유희적지만 너무 가볍게 볼 수 없는, 또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시간을 드러내지만 너무 무겁지도 않도록. 전시 《어스름한 빛이 자장자장》은 한편으로는 모두에게 기시감을 주는 입체적인 이러한 감각 사이에 아슬아슬하게 기대어 있다. " - 전시 서문 중
2024 HAEUM SAEDEUL Artist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