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움·새들 입주작가 프로젝트
김이박
KIM LEE PARK
섬망
Delirium
2025. 2. 13. - 2. 19.
새들 전시공간
13:00 - 17:00, 월요일 휴관
"2024년 01월 29일부터 02월 14일은 나의 인생에서 사라진 17일이라는 시간이다. 이 17일 동안 나는 중증환자들이 그러하듯 수많은 “섬망”에 시달렸다. (...) 내가 겪었던 여러 가지 섬망들은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지금까지 기록한 것이 38가지 정도의 이야기이고 허무맹랑한 내용들에 근간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이러한 궁금증을 작업으로 풀어내기 위한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이번 이야기를 준비하였다. 아직 병환과 후유증으로 손발을 움직이기는 많이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나는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기에 고양시 예술창작공간 새들에서의 마지막 활동을 정리하려한다." - 작가 노트 중
2024 HAEUM SAEDEUL Artist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