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수기록"만"으로는 취업이 전혀 보장되지 않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공부했다"는 것이 "능력이 있다"와 직결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수업 들었다고" F를 면제받는 것이 아닌 이유와 동일합니다.
전공 이수는 어디까지나 "실무 경험을 위한 지식 기반"을 다지는 정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물리학 전공만 이수했건 추가적인 이수 과정을 거쳤건 상관 없이 교과서 밖 경험(연구실참여프로그램, 인턴쉽, 부트캠프 등)이 없다면 취업시장에서 어려운 것은 매 한가지입니다.
결국에는 "학습한 내용과 교과서 밖의 경험과 연계가 되어야만" 매우 호소력 있는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전공만 이수 했더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학과는 신경쓰고 있으며, 추가 이수기록은 특정 분야에 더 특성화 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추가 교육프로그램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네,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이 공부한 내용들이 실제 활용되는 경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돌 그룹이 음반 하나 발매하여 활동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기획사, 매니저, 작곡/작사가, 편곡자, 안무가 등의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역활을 맡아 서로 협업을 하며 하나의 문화상품이 만들어집니다.
현대 산업도 이와 유사하게 돌아갑니다. 특정 분야라 해서 특정 학과, 특정 전공이 독식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어우러져 산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연구실 마다 각자의 특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은 항상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많은 물리전공자들이 일자리를 얻고 살아 왔습니다.
따라서, 연구실 참여를 충분히 열심히 하면, 이와 관련된 매력을 자기소개서(혹은 이력서)에 확실하게 녹여낼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야의 교수님과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분야에 따라 (양자물리학, 열통계물리학을 수강하는) 3학년 이상을 선호하는 연구실도 있습니다.
학부생의 경우 한번 들어갔다고 그 분야에 종속되지 않으니, 부담 없이 6개월-1년 단위로 참여해 보시고 본인 성향에 맞는 연구실 중심으로 경험하시면 됩니다. (정성원 교수 예시- 학부생시절 광학연구실 참여, 현재 응집물질물리학 전공)
ASAP(As Soon As Possible, 가능한 빨리) 입니다.
취업의 경우 실제 대화능력을 측정하는 스피킹 시험(TOEIC speaking, OPIC)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전공책을 원서(영문판)로 공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현장에서 쓰는 전문용어는 영어식 표현을 많이 씁니다.
사회적 통념과 달리 자격증은 다다익선(많을 수록 좋다)이 아닙니다.
각 직무마다 요구되는 필수자격증만 취득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연구실/인턴/프로젝트/부트캠프 경험 쌓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가산점 주는)공기업 지원할 것 아니면 컴퓨터활용능력 준비하지 마세요.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합니다.
4학년 2학기 까지 취득 못한 자격증은 일단 취업하고 나서 취득하시길 권장합니다. 졸업 이후부터는 경력공백이 자격증 없는 것 보다 몇배나 더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