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환경은 대기와 육상으로부터 유래되는 쓰레기가 최종적으로 모이는 장소로 다양한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된 화학물질은 해양 생물의 성장, 발생, 생식 등에 영향을 미치며 먹이 사슬을 통해 상위 영양 단계의 생물들에게 농축되는 특성을 보여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위협하는 요인이 됩니다. 분자독성학 연구실은 해양 환경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에게 영향을 미치는 신규 화학 물질(예: 미세 플라스틱, 난연제, 중금속, 의약품 등)의 위해성 평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생물 실험을 통해 급성 및 만성 독성 시험을 실시하여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평가하고, 다중 오믹스 (전사체, 대사체) 분석을 통해 화학물질의 생물 독성 메커니즘을 연구함으로써 독성 물질의 adverse outcome pathway (AOP)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는 신규 화학물질의 해양 환경 권고 기준 마련, 생물 영향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바이오 마커 발굴 및 세포 기반의 luciferase assay 개발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섭취에 의한 해양 생물의 장내 미생물 변화와 숙주 생물의 건강과의 상관 관계 연구와 함께 장내 미생물의  플라스틱 분해 기전 연구를 통해 플라스틱 분해 균주 발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