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홍천에서 벗들과 오순도순 지내며 몸에 좋은 먹을거리로 좋은 기운 담아 떡 빚는 아름이라고 합니다.

떡은 덕이라는 말에서 비롯 했다고 하지요.

다른이들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마음씨가 담긴 말인데, 옛 사람들은 덕을 베풀 듯 떡을 베풀며 곱게 어울려 살았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탈없이 온날을 맞이하면 백일떡으로 축하 하였고

생일이나 이사, 개업처럼 뜻 깊은 날이면 수수팥떡을 나누며 나쁜 기운을 쫓을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잔치 때는 물론이고, 슬프고 궂은 일에도 사람들이 함께 쿵떡 쿵떡 힘을 모아 빚어 먹었습니다.

그저 음식을 나누는데서 그치지 않고, 살면서 겪는 기쁨과 슬픔까지 함께 나누었던 것이지요.

덩기덕쿵떡은 이렇게 '이웃과 정 나누고 날마다 흥 더한다' 는 뜻을 담은 마을떡공방입니다.

'덩기덕쿵떡' 하고 외치면 '얼쑤' 하고 받으며 덩실덩실 어깨춤 추는 사람들이 떠올라 절로 흥겨워지듯

저마다 뜻 깊은 날에 정 주고 받으실 수 있도록 마음담아 정성껏 빚는 덩기덕쿵떡이 되겠습니다.

재료 이야기

모든 떡은 유기농 쌀, 유기농 설탕을 바탕으로, 국내산, 무농약 재료를 더해 만듭니다.

자연에서 얻은 가루와 채소즙으로 빛깔을 냅니다.

설탕을 적게 쓰고, 재료가 가진 구수하고, 담백한 맛을 살리고자 합니다.

포장은 이렇게 합니다.

가까이 계신 분들께는 반찬통이나 지퍼백(재사용)에 담아 드립니다.

택배로 보낼 때는 떡에 따라 개별 포장을 하지만, 따로 포장하지 않아도 되는 떡이라면 지퍼백을 쓰셔도 좋습니다.

선물 포장은 깔끔하면서도 멋스러운 자귀나무 상자와 크라프트 펄프로 만든 종이상자를 즐겨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