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츠카 시도는 처음으로 정령과 해후하여, 그 소녀를 구했다.

그 뒤로 시도 앞에 계속해서 나타나는 정령들.

정령과의 대화를 목표로 하는 기관 〈라타토스크〉의 협력으로, 시도는 소녀들을 구하고자 분투해 나간다.

초여름. 교복이 하복이 되고 얼마 뒤 어느 날의 일.

텐구 시가, 갑자기 발생한 수수께끼의 결계에 갇혀버린다.

빠져나가기는커녕, 외부와 연락도 되지 않는다.

정령들의 폭주―― 자신의 컨디션 불량――

결계의 발생과 동시에, 트러블이 차례차례 시도를 덮친다.

그런 와중, 갑자기 나타난 한 명의 소녀.

“시도, 안녕. ……기다렸어. ――계속.”

소노가미 린네―― 그렇게 밝힌 소녀는, 소꿉친구로서 시도의 일상에 녹아든다.

힘이 안정되지 않는 정령들의 폭주를 막고자, 시도가 해야 할 행동은 하나뿐――

세계를 죽이는 소녀”들”과 데이트해서, 반하게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