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업이나 학교생활 중 도움이 필요할 때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편인가요?

A. 보통은 친구들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합니다. 친구들이 없을 때에는 주변에 있는 다른 학우분들께 부탁드리곤 합니다. 예를 들어 "죄송한데 문 좀 열어주실 수 있을까요?"처럼 말씀드리면 대부분 흔쾌히 도와주십니다.

Q. 학교생활을 하면서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중, 기억에 남을 만큼 도움이 되거나 힘이 되었던 경험이 있을까요?

A.  제가 시각장애가 있는데 골프 교양 과목을 수강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공도 잘 안 보이고 해서 힘들었는데 타학과 동기가 잘 알려주고 자세도 봐줘서 시험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친구랑은 지금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

Q. 돌발상황 시 도움을 요청하기 가장 빠른 경로(사람, 기관)는 어디였나요?

A1. 보통은 각 담당하는 부서(학생지원팀, 학부대학 등)나 장애지원센터에 연락합니다. 또는 교수님,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A2. 상황에 따라 주변에 바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한 번은 마리아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이동이 어려웠을 때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에게 "교수님께 상황 잘 얘기하고 제가 늦는다고 전해달라"라고 부탁한 적이 있습니다. 또 다른 때는 약학관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날 갑자기 폭설이 내려 도저히 갈 수가 없었고, 교수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온라인으로 시험을 응시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셨습니다.

A1. 시설이나 학교생활 관련 문의는 장애지원센터에 연락하면 되지만 수업 관련은 교수님과 직접 대면으로 협의하는 것이 제일 쉽고 빠른 방법입니다. 각 부서에 먼저 연락을 취하면 담당 교수랑 상의하라고 말하기 때문에, 교수님과 먼저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A2. 도움이 필요할 땐 먼저 도움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눈치 볼 필요 없이 먼저 도움을 요청해도 잘 도와줍니다.